1억 다운로드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애플·구글서 삭제

28일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서 삭제 조치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가 인도정부의 요청에 의해 출시 1년여만에 양대 마켓에서 자취를 감췄다.

 

29일 더구루 취재 결과 인도 정부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BGMI의 서비스를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등 양대 앱마켓에서 BGMI가 사라졌다.

 

BGMI는 지난해 7월 2일 출시된 이후 1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지며 인도 내 최고 인기 게임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전에 서비스되던 PUBG 모바일은 2020년 9월 인도와 중국 간의 국경분쟁으로 촉발된 중국 관련 애플리케이션 금지 조치로 10월 31일부로 서비스가 중단됐다. 서비스 중단 이후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전용 버전 개발에 나섰으며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통해 BGMI를 재출시했다. 재출시 이후 인도의 MeitY(전자정보통신부)도 PUBG모바일과 BGMI는 다른 게임으로 인정하고 서비스 할 수 있도록 해왔다. 

 

현재는 인도정부가 BGMI를 갑작스럽게 중단시켰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크래프톤도 관련 사안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현지에서는 지난달 게임의 영향으로 한 아이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사건이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부터 다양한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현재 인도 지역 양대 앱스토어 다운로드 중지에 대한 정확한 상황을 유관 부서 및 기업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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