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중공업, '1.5조 규모' LNG선 6척 수주…연간목표 달성 '청신호'

엑슨모빌, 골든패스 프로젝트 투입용 선박 발주
2020년 슬롯 예약에서 8척 중 옵션 2척 제외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에너지업체 엑슨모빌로부터 최대 6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수주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삼성중공업에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을 최소 2척에서 최대 6척까지 발주할 예정이다.

 

엑슨모빌은 지난 2020년 삼성중공업에 14척의 LNG 운반선 신조선 선석을 예약했었다. 그 중 6척에 대한 용선계약을 선주들과 계약했고 아직 8척이 남았었다. <본보 2020년 1월 17일 참고 '에너지 공룡' 엑슨모빌, 삼성중공업에 LNG선 14척 건조 예약>

 

그러나 8개 슬롯 중 최소 2개를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이 소멸되면서 최종적으로 6척 주문이 남았다. 이에 엑슨모빌은 자회사 SRM(SeaRiver Maritime)을 통해 신조 발주한다. 

 

선가는 비공개다. 다만 말레이시아의 선주인 MISC가 성중공업에 주문한 17만4000CBM 이중 가스엔진(X-DF) 선박 가격이 척당 2억 달러(2600억원)로 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엑슨모빌이 신조 발주하는 건 미국에서 진행하는 LNG 생산 프로젝트 때문이다. 미국 골든 패스 LNG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수출 화물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LNG 운반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엑슨모빌은 카타르 에너지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하는 LNG 개발 프로젝트 '골든패스'(Golden Pass)에 20척 이상의 LNG운반선이 신규 투입할 전망이다.

 

앞서  카타르 에너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LNG 프로젝트 확장을 위해 △엑손모빌 △토탈에너지SE △쉘 △코노코필립스 등을 파트너로 선정했다. <본보 2022년 6월 13일 참고 카타르 LNG 증산 프로젝트 파트너 윤곽... LNG선 발주 속도낸다>
 

골든패스 LNG 프로젝트는 연간 1800만t의 LNG를 수출하는 프로젝트로, 2024년부터 LNG 생산에 들어간다. 엑손모빌을 파트너로 카타르에너지가 지분 70%를 보유하고 엑손이 30%를 보유하고 있다. 약 100억 달러 규모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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