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을 찾는 사람들을 겨냥한 신제품을 내놨다.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타키스트는 참치를 비롯해 곡물과 야채 등을 한데 넣은 스마트볼스(Smart Bowls)를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름기가 적은 단백질, 야채, 곡물 등이 포함됐으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데 발맞춰 스마트볼스를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리를 끝낸 다음 1인분씩 파우치에 담았기 때문에 포장만 열면 언제든 쉽게 먹을 수 있다.
△라임과 고수로 맛을 낸 스마트볼스 라틴 시트러스-퀴노아&콩과 참치 파우치△짭짤한 맛을 살린 스마트볼스 스파이시 페퍼-라이스&콩과 참치 파우치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 음식에 영감을 얻어 개발한 스마트볼스 토마토 바질-보리&콩과 참치 파우치 △지중해풍 음식에서 영감을 얻은 스마트볼스 제스티 레몬-파스타&콩과 참치 파우치 등 4종을 준비했다.
스마트볼스 파우치 하나에는 10g 이상이 단백질이 들어있다. 열량은 180칼로리 이하다. 가벼운 점심이나 간식, 저녁식사의 사이드 디쉬 등으로 먹기 좋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미국 곳곳에 자리한 식료품 매장 또은 아마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톰 애슬린(Tom Aslin) 스타키스트 마케팅·혁신 담당 부사장은 "스마트볼스 출시는 스타키스트가 편리하고 건강한 단백질을 공급하는 업체가 되기 위해 널리 알려진 참치 제품을 넘어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는 또 다른 사례"라면서 "스타키스는 미국 참치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새로운 파우치와 맛을 선보이며 혁신을 이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