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英 자동차 어워드 5개 부문 최다 수상…"전례 없는 기록"

올해의 제조사 비롯 니로·스포티지 각각 2관왕 올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올해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들이 진행한 '뉴스 UK 모터 어워즈 2022'(News UK Motor Awards 2022)에서 5개 부문을 휩쓸어 최다 수상했다. 심사를 맡았던 영국 유력지 더 선(The Sun)는 "전례 없는 기록"이라며 기아를 치켜 세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영국에서 진행된 뉴스 UK 모터 어워즈 2022에서 '올해의 제조사'(Manufactur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로컬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를 비롯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모두 제쳤다.

 

기아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는 '올해의 더 선 카'(The Sun Car of the Year)로 꼽혔다. 이는 영국 일간지 '더 선'이 선정한 자동차에 주어지는 상이다. 더 선은 이번 어워즈 심사를 맡았다. 아울러 소형 SUV 부문에서도 우승을 차지, 올해의 소형 SUV(Small SUV/Crossov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기아 인기 준준형 SUV 모델 스포티지도 활약했다.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Reader’s Choice award)와 올해의 패밀리카(Family Car of the Year) 등 2관왕에 올랐다. 특히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는 올해 신설된 부문으로 영국 자동차 전문지를 구독하는 독자들이 직접 선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스포티지는 전체 득표의 3분의 1을 획득했다.

 

기아는 이번 어워즈에서 5개 부문 최다 수상을 기록한 만큼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니로와 스포티지의 인기 상승으로 현지 SUV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롭 길(Rob Gill) 더 선 편집장은 "올해 영국 시장에서 어느 때보다 많은 자동차를 판매한 기아가 올해의 제조사로 선정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특히 기아는 5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전례 없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뉴스 UK 모터 어워즈는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 5회째 진행되고 있다. 영국 유명 자동차 매체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더 선 △더 선데이 타임즈 △드라이빙 UK △룩스 매거진 등이 심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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