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성장주→우량주"…내년 전망 '장밋빛'

실적 개선·일본과 대만 진출 긍정 평가
지속 성장 전망되는 전자상거래 시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성장주를 넘어 우량주로 떠오를 잠재력을 지닌 종목으로 꼽혔다. 실적이 개선세와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28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 Place)는 향후 우량주가 될 종목으로 쿠팡을 '픽'했다. 쿠팡이 긍정적 실적 전망에 시장에서도 평가도 좋다. 지난 5월11일 9.67달러(약 1만3760원)였던 주가는 지난 27일 16.91달러(약 2만4060원)로 74.87% 올랐다.



 

쿠팡은 올해 조정 EBITDA 손실폭을 4억 달러(약 5760억원) 미만으로 축소하겠다던 연초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실적이 오름세를 보인 지난 2분기를 시작으로 연간 흑자를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 증가한 50억3782만달러(약 7조27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714만3000달러(약 930억원)로 87% 감소했다.

 

1800만명에 달하는 활성 소비자(쿠팡에서 한 번이라고 구매한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쿠팡의 성장세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일본과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도 한 몫했다. 지난해 6월 일본에 이어 7월 대만에 진출해 퀵커머스(주문한 물건을 30분~2시간 이내에 배달해주는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대만에서는 로켓 크로스보더 사업도 펼치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이나 미국에서 판매되는 음식, 건강식품, 미용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장기적으로 몇 배(MultiBagger)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이라면서 "전자상거래 업계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쿠팡처럼 저평가된 전자상거래 주식을 매수하기에 좋은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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