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AMG그룹,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매출 36% 증가

리튬 자회사 'AMG리튬' 성장 주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희토류 기업인 AMG 그룹(AMG Advanced Metallurgical Group)이 리튬 부문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2022년 3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AMG그룹은 2일(현지시간)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MG그룹은 3분기 매출 4억2481만 달러(약 605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억2168만 달러(약 17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1%나 폭등했다. 조정 EBITDA도 1억260만 달러(약 1460억원)로 지난해 3분기보다 210% 성장했다. 

 

AMG그룹의 폭발적인 성장은 자회사인 AMG리튬에 의해 주도됐다. 특히 AMG브라질이 리튬의 수요 폭발과 낮은 생산 비용을 앞세워 엄청난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냈다. 

 

AMG그룹은 리튬 부문 확장에 속도를 낸다. 현재 AMG브라질의 스포듀민 생산 확대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2023년 하반기 마무리 예정이다. 또한 독일 비터펠트에 건설 중인 유럽 최초 수산화리튬 정제시설도 2023년 4분기 시운전을 시작한다. 또한 에코프로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도 체결한 상황이어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AMG그룹은 이에 2022년 EBITDA 전망치를 3억 달러에서 3억2000만 달러로 상향했다. 2023년에는 4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AMG그룹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AMG리튬이 주도했다. 리튬 수요의 지속적인 강세와 낮은 생산 비용으로 브라질 AMG리튬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AMG리튬의 목표는 수산화리튬 생산을 확대하고 브라질 스포듀민 생산을 수직으로 통합해 유럽 1위 전기자동차 배터리 원료 생산업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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