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한건강생활, 대마 기술 美 수출한다…KRTL '맞손'

대마초 기반 제품 공동 개발
인벤티지랩 이어 KRTL과 헙력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건강생활이 미국 업체와 손잡고 대마초 기반 제품 개발에 나선다. 대마초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자리한 대마초 전문기업 KRTL홀딩그룹(KRTL Holding Group)은 6일 자회사 KRTL인터내셔널과 KRTL바이오테크가 유한양행 자회사 유한건강생활과 상업용 CBD와 기타 대마초 기반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BD는 카나비스 사티바(Cannabis Sativa)에 존재하는 100개 이상의 서로 다른 식물 카나비노이드(Phytocannabinoids) 물질 중 하나다. CBD에는 대마초 식물에 함유된 향정신성 물질 THC가 거의 들어있지 않다.

 

KRTL홀딩그룹은 대마 관련 연구를 펼치는 유한건강생활과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한건강생활은 지난 2020년 산업용 헴프(Hemp) 규제자유특구 기업으로 선정됐다. 헴프는 향정신성 물질 0.3% 미만의 대마 식물을 뜻한다. 경북 안동에 천연물 연구소가 있다. 유한건강생활을 중심으로 구성된 유한 컨소시움은 초임계 유체 추출방법을 이용해 헴프에서 CBD 성분을 추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미국과 한국 시장을 겨냥한 대마초 기반 제품 공동 개발, 유통 등의 분야에서 힘을 합치게 된다. 한국과 미국에서 실시될 여러 연구·개발 프로젝트 진행에 협력할 예정이다. 유한건강생활의 미국에 CBD를 수출 길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cGMP)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ISO/IEC 17025 인증 등을 보유한 KRTL CBD제조 파트너사들이 대마초 기반 제품 소싱을 독점적으로 맡는다. 

 

강종수 유한건강생활 대표는 "전 세계 대마초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KRTL과 함께 CBD 상업화와 수출의 첫발을 내딛게 돼 영광"이라면서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CBD가 천연물질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산업화될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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