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 또 유상증자

내년 최대 138억주 유상증자 실시
자본력 강화…영업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법인에 대한 실탄 충전에 나선다. 자본력을 강화해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공시를 통해 주당 100루피아의 액면가로 최대 138억1468만8390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종가 91.00루피아를 반영하면 1조2570억 루피아(약 1050억원)에 이르는 수준이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내달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후 현지 금융당국 승인 절차를 걸쳐 내년 중으로 증자를 실시한다. 구체적인 발행가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매년 꾸준히 자본을 확충하고 있다. 올해도 1조2000억 루피아(약 1000억원)를 조달했다. <본보 2022년 7월 4일자 참고 : [단독] IBK기업은행, 인니법인에 900억 추가 출자>

 

기업은행은 앞서 지난 2019년 9월 아그리스은행·미트라니아가은행을 합병해 인도네시아법인을 공식 출범시켰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해 약 1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400억원 순손실 대비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올해는 3분기까지 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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