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 BMW 제치고 스위스 '올해의 차' 선정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승차감까지 갖췄다' 호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V60가 BMW와 아우디 등 쟁쟁한 경쟁 상대들을 모두 제치고 스위스 올해의 차로 꼽혔다.

 

스위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GV60를 '2023년 스위스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디자인과 성능 혁신은 물론 승차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스위스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 12명의 평가를 기반으로 매년 진행되는 시상식이다. 최종 결선에 오른 모델을 직접 비교 테스트하고 익명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올해의 경우 GV60를 포함 △아우디 Q4 E-트론 스포트백 △BMW iX1 △메르세데스-벤츠 EQB △닛산 아리야 △스코다 엔야크 쿠페 RS △폭스바겐 ID.버즈 등 전기차 6개 모델과 △알파 로메오 토날레 △다시아 조거 △포르쉐 718 카이맨 GT4 RS △토요타 GR86 등 내연기관 모델 4개가 최종 심사에 올랐다.

 

2위는 BMW iX1, 3위는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이 이름을 올렸다.

 

GV60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로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한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 지난해 6월 유럽에 선보인 GV60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는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이번 수상은 GV60 유럽 내 판매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현대차가 스위스 전기차 충전 솔루션 업체 '쥬스 테크놀로지'(Juice Technology AG)와 △쥬스 부스터2(JUICE BOOSTER 2) △쥬스 차저2(JUICE CHARGER 2) △쥬스 페이저(JUICE PHASER) 등 쥬스테크놀로지의 충전 솔루션을 공식 제공하는 등 충전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본보 2021년 12월 23일 참고 현대차, 스위스 '쥬스 테크놀로지' 맞손…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쥬스 부스터2는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춘 22kW 전력 등급의 최초 모바일 충전 스테이션이다. 모든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 쥬츠 차저2는 스마트 충전 스테이션으로 모든 전기차와 호환된다. 가정은 물론 공공장소 등에 유연하게 설치 가능하다. 쥬스 페이저는 충전 가속기다. 전기차 충전을 약 2배 빠르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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