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美 재고 효율성 업계 '최고'…클라우드 Theory 조사

기아, 155.6점 최고점 획득
현대차, 115.3점 '8위' 기록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의 미국 자동차 재고 효율성이 업계 최고'로 평가됐다. 현대자동차도 8위를 기록, 증가하는 현지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미국 조사업체 '클라우드 띠어리'(Cloud Theory)에 따르면 기아는 재고 효율성 지수(Inventory Efficiency Index, 이하 IEI) 조사에서 155.6점을 획득, 1위를 달리고 있다. 올들어 2월까지 자동차 브랜드별 재고 관리 현황을 토대로 점수를 매긴 결과다.

 

IEI는 클라우드 띠어리가 브랜드 마케팅 효율성 재고를 위해 특허 출원한 조사 방식이다. 재고 현황과 판매량, 시장 점유율 등을 토대로 이뤄진다. 100점을 기준으로 재고 효율성을 판단한다. 점수가 높을 수록 재고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나타내며 미만일 경우 공급보다는 수요 확보에 집중해야 하는 상태임을 나타낸다. 

 

2위는 렉서스가 차지했다. 총 154.4점을 획득했다. 토요타는 145.4점으로 3위, 랜드로버는 142.1점으로 4위에 올랐고 혼다는 140.2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바루와 BMW는 각각 126.1점과 123.8점으로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경우 총 115.3점을 획득, 8위에 올랐다. 이어 닛산(110점)과 쉐보레(103.5점)가 9위와 10위를 기록했고 폭스바겐은 기준치인 100점을 받아 11위로 선정됐다.

 

클라우드 띠어리는 지속해서 IEI 점수를 업데이트하고 브랜드별 순위를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띠어리 관계자는 "재고 효율성 지수를 토대로 공급과 수요를 예측해 지역별 할당량을 결정할 경우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판매량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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