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베스트, KB손해보험 중국법인 신용등급 'A-'…전망 '안정적'

재무 건전성 등급 'A-'·장기 발행자 신용 등급 'a-' 평가
대차대조표 강점·적절한 기업 리스크 관리 반영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AM베스트가 KB손해보험 중국 법인의 신용등급을 ‘A-’,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각각 부여했다.

 

AM베스트는 17일 KB손해보험 중국 법인인 KBFG보험에 대한 신용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M베스트는 KBFG보험에 대해 △신용등급 A-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재무 건전성 등급 A- △장기 발행자 신용 등급 a-로 평가했다.

 

AM베스트는 KBFG보험의 대차대조표 강점과 적절한 운영 성과, 중립적인 사업 프로필, 적절한 기업 리스크 관리(ERM)가 이번 평과 결과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AM베스트는 KBFG보험의 대차대조표 건전성을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특히 KBFG보험의 자본과 잉여금은 이익 유지를 통한 양호한 영업 실적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해왔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KBFG보험은 최근 5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으며 이 기간 동안 한 자릿수 초반의 자기자본수익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낮은 인수 비용과 긍정적인 재보험 수수료 수입으로 인해 사업비 비율도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AM베스트는 KBFG보험에 대해 단기적으로 긍정적 등급 조치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회사의 위험조정자본이나 절대자본 규모가 크게 감소할 경우 부정적 등급 조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영업 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하거나 모그룹의 지원이 감소하는 경우에도 부정적 등급 조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회사의 지분 구조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해 새로운 주주로부터의 명시적·암묵적 지원 수준이 감소하는 경우에도 부정적 등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지난 2009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재산종합보험과 기계보험, 운송보험, 배상책임보험 등 일반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본사는 강소성 남경에 있으며 소주에 영업소, 광동성 광주에 지점을 각각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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