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니서 '치즈앤도우' 5번째 매장 오픈…K-피자 알린다

12월 치즈앤도우 1호점 오픈 반년만에
인도네시아 자바 안팎에 추가 출점 전망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양한 K-피자를 알리며 현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꾸닝안시티(Lotte Mart Kuningan City)에 치즈앤도우 5호점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땅그랑시 남부에 자리한 롯데마트 세르퐁(Serpong)에 치즈앤도우 1호점을 오픈한 지 반년 만에 매장을 5곳으로 확대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자카르타 남서쪽에 있는 롯데몰 빈타로(Lotte Mall Bintaro), 자카르타 북동쪽에 위치한 롯데마트 그린 뿌라무카 스퀘어(Green Pramuka Square), 자카르타 서쪽에 자리한 롯데 그로시르 세랑(LOTTE Grosir Serang)에 연달아 치즈앤도우 매장을 오픈했다. <본보 2023년 4월 11일 참고 "한달에 한곳 꼴" 롯데, 인니서 외식업 본격 드라이브…치즈앤도우 4호점 출점>

 

롯데마트가 치즈앤도우 사업을 확대하며 인도네시아 피자 수요를 적극 공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치즈앤도우는 롯데마트 전문 쉐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피자 토핑과 저온숙성 도우가 특징이다. 치즈앤도우 고유의 맛을 인도네시아에서 구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법인 MD와 쉐프들이 작년 5월 한국 롯데마트 푸드이노베이션센터를 찾아 오리지널 레시피를 전수받았다.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치즈앤도우 매장에서 선보이는 시그니처 메뉴는 18인치 대형 피자다. △K-치즈 △K-불고기 △K-오리지널 △K-치킨불닭 등 다양한 한국식 피자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자카르타, 반둥, 수라바야 등 주요 도시가 위치한 인도네시아 자바(Java)는 물론 자바 이외의 지역에도 치즈앤도우 신규 점포를 오픈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치즈앤도우 매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 온라인 주문 서비스 등을 활용해 치즈앤도우 피자를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창용 롯데마트 해외본부장은 "이미 5개 매장을 확보한 치즈앤도우의 피자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치즈와 토핑의 풍미를 지닌 치즈앤도우 피자를 통해 선보이는 피자의 맛과 컨셉은 매우 독특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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