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자리한 아토코스메(@cosme) 도쿄에서 오는 20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토코스메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의 리뷰 기반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가 조성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이니스프리는 이곳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이니스프리의 새로운 브랜드 컨셉 '더 뉴 아일(THE NEW ISLE)'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더 뉴 아일을 통해 무한한 대자연에 대한 개척, 탐험, 도전 정신 등을 표현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팝업스토어에 한국에서 유행하는 네컷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를 설치했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한 사람에게는 선물을 증정한다.
또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모든 사람에게 신상품 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 샘플 파우치를 제공한다. 피부 속 멜라닌케어, 표피 각질로 올라온 잡티 케어 등을 할 수 있는 미백기능성 화장품이다.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레티놀 시카 리페아 세럼 △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 등 대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괄사와 여행용 파우치가 사은품으로 주어진다. 오는 11일까지는 팝업스토어 방문객에게는 꽃도 선물한다.
이니스프리는 "새로운 브랜드 컨셉 더 뉴 아일은 '섬(Innis)+자유(Free)'라는 의미를 담아 브랜드 세계관과 경계선을 확장해나가는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면서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새로워진 이니스프리 세계관을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2018년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1호점을 열고 현지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일본 공식 온라인숍을 열며 온라인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2021년 생활잡화점 로프트에 입점하며 판로를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