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열도 사업 확 키운다…현지 식품사에 노하우 전수

비비고 배추 김치·만두·미초 입점
日 소비자 위한 신제품 공동 개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 식품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뷰티·식품 유통 업체 에가오(EGAO)와 파트너십을 맺고 판매망을 늘린다. 

 

15일 에가오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일본 식품 시장 확대에 나선다.

 

식품 판매 플랫폼 오이시토(OICTO)에 CJ제일제당 비비고·미초 등 입점도 마쳤다. 오이시토에서는 비비고 배추 김치·만두(고기·김치·비건) 3종·미초(석류·사과·청포도) 3종 등이 판매된다. 일부 품목에 한해 최대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에가오는 향후 CJ제일제당과 신제품 공동 개발에도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선봬 매출 확대를 이끌겠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공동 개발 보단 에가오가 제품 생산 경험이 없는 기업이다보니 신제품 출시 계획에 대해 조언을 주는 정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에가오는 33년간 흑초·상어간유(스쿠알렌) 등 건강식품 판매 사업을 전개해 온 기업이다. 미래 성장을 위해 식품 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CJ제일제당과 협력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에가오는 "CJ제일제당의 제품력과 개발 역량이 뛰어난 덕분에 일본에서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신규 식품 사업을 3년 내 기존 건강식품 매출만큼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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