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마트, '치즈앤도우' 글로벌 브랜드로 확 키운다…인니 찍고 베트남 도전장

호치민 롯데마트 고밥점에 조성
베트남 주요 도시 중심 확대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Cheese & Dough)를 내세워 현지 피자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앞서 인도네시아 공략에 이어 베트남에 진출하며 글로벌서 시그니처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호치민에 자리한 롯데마트 고밥(Go Vap)점에 치즈앤도우 베트남 1호점을 오픈했다. 치즈앤도우는 롯데마트 전문 쉐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피자 토핑과 저온숙성 도우가 특징이다. 

 

이곳 치즈앤도우 점포에서 △블랙올리브와 치즈·페퍼로니 등이 어우러진 트레디셔널피자 △다채로운 치즈가 들어간 치즈피자 △한국식 불고기 소스로 맛을 낸 소고기를 활용한 불고기피자 △새우가 닭고기·버섯과 조화를 이루는 새우피자 등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에 치즈앤도우를 론칭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세르퐁점에 치즈앤도우 1호점을 오픈했다. 차별화된 쫄깃한 도우와 풍성한 토핑이 특징인 18인치 대형 시그니처 피자에 대한 인도네시아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 매장을 늘렸다. 롯데몰 빈타로(Lotte Mall Bintaro), 자카르타 북동쪽에 위치한 롯데마트 그린 뿌라무카 스퀘어(Green Pramuka Square), 자카르타 서쪽에 자리한 롯데 그로시르 세랑(LOTTE Grosir Serang) 등에 이어 이달 초 롯데마트 꾸닝안시티(Lotte Mart Kuningan City)에 인도네시아 5호점을 조성했다. <본보 2023년 6월 8일 참고 롯데마트, 인니서 '치즈앤도우' 5번째 매장 오픈…K-피자 알린다>

 

롯데마트는 향후 베트남에 치즈앤도우 사업 확대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회사관계자는 "베트남에서 부는 K-푸드 열풍에 힘입어 K-피자를 내세워 베트남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면서 "앞으로 베트남에서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치즈앤도우 추가 매장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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