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플라산, 한화 레드백 장갑차 호주 납품 여정 함께한다

레드백 IFV 방호 설계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방호 전문업체인 플라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IFV) 도입 사업을 함께 한다. 호주 정부의 K9 자주포 공급 계약에 이어 IFV 사업도 함께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법인과 협력해 호주 레드백 IFV를 위한 종합 방호 설계를 제공한다.

 

레드백의 방호 설계는 플라산과 선체 방호 설계를 담당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탑 방호 설계를 담당한 엘빗 시스템즈 간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레드백의 방호 성능은 지뢰 폭발, 운동 충격, 상부 공격 등에 대응하는 높은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플라산이 호주법인을 세우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장갑차 사업 수주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본보 2023년 3월 13일 참고 한화에어로, '23조' 호주 장갑차 수주하나...협력사 현지법인 설립>

 

호주 정부는 최근 호주군 현대화 사업인 '랜드 400 3단계(LAND 400 Phase3)' 보병전투차량 최종 후보 2개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택했다. <본보 2023년 7월 27일 참고 호주 정부 "한화에어로 레드백 129대 구매" 공식 발표>
 

플라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는 지난 4년 넘게 파트너십을 지속해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주한 호주 육군의 자주포 도입 사업 '랜드(LAND) 8116'에도 협력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형 K9 자주포 'AS9 헌츠맨'과 탄약보급장갑차 'AS10'에 대한 화력 테스트도 수행했다. <본보 2023년 6월 1일 참고 한화, 호주 '헌츠맨 프로젝트' AS9·AS10 폭발 테스트 성공적 완료>
 

이스라엘에서 자주포를 대상으로 다수의 폭발 테스트를 진행해온 플라산은 호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호주 차세대 보호 전술 차량 'Hawkei' 프로그램을 함께 했고, 현재 BAE시스템즈 오스트레일리아와 협력해 지난 2월부터 헌터급 호위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호주산 철강업체 비스알로이의 장갑철강으로 방호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육군의 레드백 IFV 소요를 충족하기 위한 단기 계획을 수립했다.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7년 초, 첫 번째 차량을 인도하고, 2028년 말까지 최종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8월 7일 참고 한화에어로, 호주 레드백 2년 앞당겨 납품...초기 물량은 창원서 생산>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