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中 난징 공장 내 태양광 발전소·타이어 라벨링 테스트 센터 오픈

"타이어 업계 유일 지능형 디지털 공장으로 거듭났다" 호평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 중국 난징 공장이 '타이어 업계 유일' 지능형 디지털 공장으로 거듭났다. 새롭게 마련한 태양광 발전소와 타이어 라벨링 테스트 센터를 통해 타이어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중국 난징 공장에서 '디지털 금호, 백 투 ​​더 피크'(Digital Kumho, Back to the Peak)를 주제로 한 오픈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는 난징 공장에 새롭게 마련한 태양광 발전소와 타이어 라벨링 테스트 센터를 현지 언론에 공개하기 위해 열린 행사이다. 지능화된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기술적인 발전에 힘 쓰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의지를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양쉰(Yang Xun) 금호타이어 차이나 회장을 비롯한 현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 7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현지 정부의 친환경·저탄소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공장 필요 전력 일부를 태양광 에너지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이 설치 가능한 공장 지붕을 모두 활용했다. 8만1245㎡에 달하는 설치 면적에 태양광 패널 3만여개를 배치했다. 연간 1만6150M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매년 절약할 수 있는 전기 요금은 330만 위안(한화 약 6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은 여름철 전력 소비 피크 시간대에 가장 많은 전력을 생산해 지역 전력 소비 어려움을 해소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어 라벨링 센터는 타이어 성능 테스트를 용이하게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유럽연합(EU) 및 중국 당국 라벨링 법규 요구사항 기준에 부합하도록 마련된 만큼 향후 타이어 제품 불량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설 추가로 난징 공장은 자동차 타이어 업계 유일 지능형 디지털 공장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지 언론은 창고 관리 시스템과 프로그래머블 컨트롤러 시스템, 무선 주파수 식별 시스템, 전기 레일 등 인더스트리 4.0 지능형 제조 생산 시스템과 생산 관리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입을 모았다.

 

양쉰 회장은 "기술 혁신과 디지털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난징푸커우경제개발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인더스트리 4.0 공장인 난징 공장은 이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생산공정 최적화와 기업 효율성 향상은 물론, 탄소배출과 에너지 소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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