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고리·한빛 원전 설비 개선 추진…안전성·신뢰도 제고

'고리3,4/한빛1,2호기 안전등급 저압차단기반 개선 기본계획안' 이사회 의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3·4호기와 한빛1·2호기에 대한 설비 개선을 추진한다. 발전소 안전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고리3,4/한빛1,2호기 안전등급 저압차단기반 개선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한수원은 고리3·4호기와 한빛1·2호기의 안전등급 저압차단기반 운전년수 증가에 따라 발전소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설비 개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비 개선 대상은 고리3·4호기와 한빛1·2호기의 안전등급 저압차단기반 32면이며, 수백 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내년에 기자재 구매 후 오는 2026년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협력사 정비원에게도 조작 방법과 정비 방법 등을 교육하는 한편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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