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하노이' 개점 소식, 올해 하노이 최고 경제 뉴스

프리 오픈 두 달 만에 200만명 방문
아시아 넘버원 리테일러 발돋움 목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주목받은 경제 뉴스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이하 롯데몰 하노이)' 오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몰 하노이가 온·오프라인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베트남 경제매체 하노이경제신문에 따르면 '하노이에 대형상업시설 롯데몰 하노이 정식 개업' 기사는 올해 헤드라인 뉴스 페이지뷰(PV)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하노이경제신문은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보도한 헤드라인 뉴스의 페이지뷰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현지 최대 규모의 상업 복합단지 롯데몰 하노이에 대한 하노이 지역 주민들의 호기심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9월25일 보도된 해당 기사는 약 35만4000㎡ 부지에 조성된 롯데몰 하노이에 쇼핑몰을 비롯해 대형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레스토랑 등이 들어섰다는 소식을 상세하게 전하고 있다.

 

롯데몰 하노이는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주목받으며 인기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7월28일 프리오픈 이후 하루 평균 방문객 숫자는 약 3만명에 달한다. 프리 오픈 이후 두 달 만에 약 200만명이 롯데몰 하노이를 찾았다. 하노이 인구가 약 84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하노이 시민 5명 가운데 1명은 롯데몰 하노이를 방문한 셈이다.

 

롯데몰 하노이를 운영하는 롯데쇼핑은 △쇼핑몰의 우수한 MD 구성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 △자연과 조화되는 쇼핑 및 숙박 환경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활용한 디자인 연출 등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몰 하노이는 쇼핑 뿐만 아니라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함께 마련하는 등 기존 베트남의 쇼핑몰과 완전히 다른 쇼핑몰을 탄생시키면서 베트남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베트남 현지 고객들과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쇼핑 문화를 알리고, 아시아 넘버원 리테일러로의 여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노이경제신문 페이지뷰 순위에서는 롯데몰 하노이 오픈 기사에 이어 '하노이의 침대열차 회사가 신규 차량 도입 난빈·후에 경유 다낭행' 기사가 2위, '하노이 구시가지에 릴렉세이션 살롱 풋·바디 마사지도' 기사가 3위, '하노이 구시가지 호텔 페리닷(Peridot)이 리브랜드 프렌치스타일 빵집도' 기사가 4위, '일본 요리 체인 스시호카이도사치(Sushi Hokkaido Sachi), 하노이에 첫 출점' 기사가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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