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市 "GS건설 외곽순환도로·신도시 사업 민원 해결 노력"

호치민시 산하 투자무역진흥원 “정부부처 협력 중”
“나베 신도시 사업, 재정적 의무 기획투자부에 보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호치민 투자무역진흥원(ITPC)이 GS건설의 외곽순환도로 사업,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민원 해결에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외곽순환도로 사업의 경우 최종 정산이 지연되고 있으며 신도시 사업은 토지 가치 재평가가 들어간 상황이다.

 

호치민 투자무역진흥원은 28일(현지시간) 호치민 인민위원회에 보낸 외국인 투자 기업 민원 해결 상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GS건설의 외곽순환도로 프로젝트는 현재 기획투자부와 교통부, 법무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의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기획투자부는 호치민 인민위원회에 프로젝트 해결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도록 조언하기 위해 재무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2016년 외곽순환도로 공사를 완료하고 호치민에 양도했지만 7년이 넘도록 최종 정산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1번 외곽순환도로의 북부구간으로 호치민 탄손녓공항에서 린수안 교차로까지 13.6㎞ 구간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GS건설은 이 도로를 개설해주면서 나베 신도시 개발권을 얻었다.

 

호치민 투자무역진흥원은 나베 신도시 사업에 대해 천연자원환경부가 토지와 관련된 나머지 재정적 의무를 기획투자부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나베 신도시 사업을 통해 스마트 시티 ‘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를 개발하고 있다. 자이트가이스트는 호치민 도심 남쪽으로 5㎞ 떨어진 나베현에 여의도의 1.2배 크기인 350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곳엔 △주상복합 △타운하우스 △고급빌라 등 1만6000가구 규모 주거 시설과 대규모 상업 시설이 들어선다.

 

GS건설은 지난 2007년 호치민과 체결한 계약에 따라 토지 보상비를 지불했지만 이후 당국에서 일방적으로 토지 가치를 재평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지 재평가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경우 외국인직접투자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GS건설 입장이다.

 

호치민 현지 사업과 관련해 GS건설은 지난해 8월 호치민 투자무역진흥원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GS건설은 외곽순환도로 사업비 정산 지연과 나베 신도시 사업의 토지 가치 재평가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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