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도체 개별소자 시장 급성장

지난해 시장 규모 3148억위안…5년간 2.5% 성장세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반도체 개별소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확대로 반도체 개별소자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29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의 '중국 반도체 개별소자 시장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중국 반도체 개별소자 시장 규모는 3148억 위안에 달하고 지난 5년간 연간 복합성장률(CAGR)은 2.5%로 나타났다. 올해 3227억 위안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반도체 개별소자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중요 요소로서 단일 기능이 있고 독립적으로 패키징돼 있어 단독으로 작동할 수 있는 반도체 소자다. 반도체 개별소자는 전자 회로에서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다양한 전자 시스템을 구성하는 기초 소자다.

 

반도체 개별소자 산업 가치사슬 상류는 실리콘 웨이퍼, 구리 소재, 포토레지스트, 패키징 재료 등 원자재를 취급하는 업체들로 구성된다. 중류는 다이오드, 고전력 트랜지스터, 실리콘 제어 정류기, 콘덴서 등의 제조회사로 구성된다.

 

사물 인터넷(IoT), 웨어러블 기기,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등 AI 시대 새로운 반도체 활용 분야가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각 분야의 반도체 개별소자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의 반도체 개별소자 생산량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상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개별소자 생산량은 7875억개로 전년 대비 85억개 증가했으며 올해는 7933억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산업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중국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반도체 개별소자 생산과 연구 개발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반도체 개별소자 기업 수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중국 반도체 개별소자 관련 기업 수는 약 4만3600개에 달한다. 지난해 신규 기업 등록 수는 1만3520개로 1년 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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