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 ‘中 OLED 산업발전포럼’ 참가

오는 3일 상하이서 개막…올해로 10회 맞이
SEMI·중국광학광전자협회·중국 OLED산업연맹 주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과 LG가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소재 산업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에 출동한다. 현지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국제반도체설비·소재협회(SEMI) 중국지사에 따르면 오는 3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제10회 중국 OLED 산업 발전 포럼'이 열린다. 국내 기업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이 참가한다. 

 

중국 OLED 산업 발전 포럼은 SEMI와 중국광학광전자협회 LCD분회 (CODA), 중국 OLED산업연맹 (COIA) 등이 공동 주최하고 청두신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디스플레이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전 생태계에 속한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 산업과 기술 현황을 살피고 시장 발전을 도모한다. 

 

올해는 '접는(폴더블) 것은 트렌드를 주도하고, 마는(롤러블) 것은 화면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를 주제로 열린다. △BOE △비전옥스(Visionox) △하이실리콘 △페가수스 △AMEC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소 등 중국 기업과 연구 기관 등이 가장 높은 참가율을 보였다. 해외에서는 우리 기업 외 △미국 유니버설디스플레이코퍼레이션(UDC) △일본 JSR 등이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표 세션으로 구성된다. 단순히 디스플레이에 국한한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 제조에 쓰이는 소재와 디스플레이를 구동하기 위해 핵심 부품인 반도체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전망과 중대형 OLED 산업에 대해 살펴보는 세션이 마련돼 있다. 또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 패널용 박막 포장재 개발 ·적용 △AMOLED 드라이버 칩 기술동향과 과제 플렉서블 OLED 소재 국산화 현황·향후 개발 동향도 주요 세션 주제 중 하나다.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국내 3사는 발표 연사로 참여하지는 않는다. 중국 현지 전문가들의 세션을 듣고 의견을 주고 받으며 현지 사업 운영 전략 등에 대해 고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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