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구환신 정책에 자동차 판매량 증가

5월 자동차 판매량 8.7% 늘어
신에너지차 판매 40% 급증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 정책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코트라 중국 선전무역관의 '중국 이구환신정책… 자동차·가전·전자기기 교체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올해 4월 소비 진작을 위해 소비재 이구환신 촉진 행동방안을 발표했다. 이구환신은 낡은 것을 신제품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자동차·가전·가구 등을 새로 구매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중국 중앙정부는 6월 기준 자동차 분야에 90억 위안, 가전제품 분야에 40억 위안의 예산을 배정했다. 각 지방정부는 중앙상무부와 재정부로부터 보조금을 교부받아 개인에게 지급하고 있다.

 

올해 5월 한 달 동안 중국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8.7% 늘어난 227만1000대다. 이 가운데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38.5%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중고차 거래량은 5.9% 늘어난 158만5000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폐기량은 55.6% 크게 늘어난 52만3000대로 집계됐다.

 

코트라는 "중국 중앙정부는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판촉 효과를 내놓고 있어 소비에 대한 열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선전시의 경우 신에너지차 시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어 올해 연말까지 신에너지차에 대한 수요가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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