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美 사무엘 진 공과대학에 장학금 지원…미래 인재 양성 포석

최대 기계공학도 4명 지원

[더구루=윤진웅 기자] HL만도가 글로벌 미래 자동차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도 기술대학에 이어 미국 공과대학과 손을 잡았다. 교육과 연구 질을 향상시켜 글로벌 자동차 제조 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고급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L만도 아메리카는 지난 5일 미국 앨라배마 오번에 있는 사무엘 진 공과대학(Samuel Ginn College of Engineering)에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발전기금 20만 달러(한화 약 2억7500만 원)를 기부했다. 이윤행(영문명 윤 리∙Yun Lee) HL만도 미주 지역 대표와 브루스 킴(Bruce Kim) MCA(Mando Corporation America) 대표가 직접 마리오 에든(Mario Eden) 공과대학 학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최대 기계공학도 4명을 지원할 수 있는 금액으로 미래 자동차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된다.

 

HL만도 아메리카는 HL만도 미국 자회사이다. 조지아주 오펠리카와 호건스빌에 제조 시설을 두고 있다. 이곳에서 브레이크 캘리퍼와 전기 스티어링 시스템 및 서스펜션 시스템을 생산한다. 

 

마리오 에덴 학장은 이날 기부금 전달식을 마치고 "HL만도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학생들이 취업 전 역량을 갖추는 데 있어 HL만도와 같은 업계 리더들의 지원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윤행 대표는 "(이번 기부금이) 자동차 산업의 미래 리더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HL만도는 미래 자동차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산학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각국에서 존재감을 더욱 탄탄히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앞서 지난 3일에도 인도 기술대학과 손잡고 자동차 제조 관련 '인재 육성'에 나섰다. 'HL만도 소프트테크 인도 Private Limited'를 통해 슈리 비슈와 카르마 기술 대학(Shri Vishwakarma Skill University, 이하 SVSU)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HL만도 소프트테크는 자동차 부품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현지 연구개발법인이다. <본보 2024년 8월 5일 참고 HL만도 소프트테크, 인도서 자동차 고급 인재 양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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