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오푸드' UAE 데저트카트에 입점…중동 공략 시동

오푸드 고추장·된장·쌈장 등 온라인 판매
'글로벌 K소스 대표기업' 비전 실천 '성큼'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이 청정원 글로벌 식품브랜드 오푸드(O’food)를 내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아랍에미리트(UAE)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다양한 오푸드 K소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K소스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 달성을 해외 시장 다변화 통해 구현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데저트카트(Desertcart) UAE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오푸드 소스를 판매하고 있다. 데저트카트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이커머스 업체다. 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호주, 영국 등의 국가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데저트카트 UAE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고추장 △된장 △쌈장 △비빔밥고추장 △소갈비양념 등 오푸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푸드를 통해 출시한 고춧가루, 참기름 등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오푸드 고추장·된장·쌈장 등은 대상이 지난해 8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선정한 글로벌 전략 제품이다. 대상은 당시 한국 전통 장류 기반 K소스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식 고유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 등을 반영한 K소스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어 오푸드 브랜드를 통해 떡볶이 소스와 올인원 KBBQ 소스 2종, 오 트러플 핫소스 등 K소스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시장 다변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등 대상의 행보는 글로벌 소스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결과 지난 2022년 글로벌 소스 시장 규모는 389억달러(약 51조1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42% 증가한 수치다. 

 

K소스 수출도 늘어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K소스 수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3억8400만달러(약 515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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