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00대 타이어 업체 순위 공개...한국 8위·금호 12위·넥센 17위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크레던스 리서치 발표
지난해 매출과 브랜드 혁신 등 종합 평가 기준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사가 글로벌 100대 타이어 업체로 선정됐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유럽과 북미 시장 활약을 인정받아 '톱10'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크레던스 리서치(Credence Research)는 최근 글로벌 100대 타이어 업체를 선정하고 업체별 순위를 공개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시가총액을 비롯해 직원수, 시장 지배력, 브랜드 혁신과 전략 등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한 결과이다.

 

국내 타이어 업체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가 모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타이어는 8위로 '톱10' 브랜드에 꼽혔다. 한국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토대로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도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각각 12위와 17위를 기록해 '톱20' 브랜드 진입에 성공했다. 금호타이어는 승용차 타이어(중간 크기) 부문에서 경쟁력이 주목을 받았고, 넥센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 부문에서 활약이 호평을 받았다.

 

1위는 미쉐린이 차지했다. 브릿지스톤은 2위, 굿이어가 3위에 올랐고 콘티넨탈과 피렐리는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7위까지는 △스미토모 △요코하마, 맥시스와 토요는 8위 한국타이어에 이어 각각 9위와 10위에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이들 타이어 업체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타이어 교체 수요가 증가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인 만큼 현지 운전자들의 참고서 역할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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