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日 구마모토 8년 만의 운항 재개…규슈 3개 도시 하늘길

오는 11월 7일부터 정기편 운항 개시
규슈 지역 미야자키, 후쿠오카 노선도 증편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규슈(九州) 지역 구마모토(熊本)현의 하늘길을 다시 연다. 지난 2016년 대지진 이후 운항을 중단한지 8년 만의 재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11월 7일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운항한다. 기재는 에어버스 A321NEO를 투입한다.

 

'인천-구마모토' 노선은 주 3회(월, 목, 토) 일정으로 운항한다. 오전 11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1시 20분에 구마모토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구마모토에서 오후 2시 20분에 출발해 인천에 3시 50분에 도착한다. 

 

'인천-미야자키' 노선의 운항 횟수는 동계시즌에 증가한다. 오는 10월 27일부터 주 5회 운항하다 12월 18일부터는 매일 운항한다. 10월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월, 수, 목, 금, 일 주 5회 운항한다. 12월 18일까지 내년 3월 29일까지는 주 7회 운항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10월 27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구마모토 △미야자키 △후쿠오카 등 규슈 3개 도시를 최대 주 31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이 동계시즌부터 일본 규슈지역을 오가는 총 3개 하늘길을 확보하면서 규슈 지역의 다구간 여행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일본 3대성 중 하나인 '구마모토성'과 일본 현지인도 즐겨 찾는 '아마쿠사' 등 구마모토 여행을 마쳤다면, 후쿠오카로 이동해 쇼핑을 즐긴 뒤 후쿠오카-인천 노선을 통해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 셈이다. 

 

구마모토는 규슈의 활화산 아소산과 일본 3대성의 하나인 구마모토성, 일본 최대 규모의 놀이동산인 미치이그린랜드 등이 있는 관광도시다. 규슈 남부 미야자키는 태평양과 마주 보고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접할 수 있고, 골프 마니아들에게는 골프 여행지로 유명하다. 지난해 주 3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본보 2023년 7월 26일 참고 아시아나항공, 日 여객 수요 늘자 미야자키 운항 재개> 

 

후쿠오카의 경우 부정기 운항으로 여객 수요를 파악하며 정기편 운항을 재개했다. <본보 2021년 4월 13일 참고 아시아나항공, 日노선 재개 조짐…후쿠오카 부정기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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