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 B2B 정조준...올해 로드쇼만 다섯 번째

텔렝가나서 그랜드 테크 세미나 개최
LG 매그니트 올인원·110형 UHD 사이니지·전자칠판·호텔용 TV 공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다섯 번째 기업간거래(B2B) 로드쇼를 열었다. 마이트로 액정표시장치(LED)·초고화질(UHD) 사이니지와 전자칠판, 호텔용 TV 등을 홍보했다. B2B 매출 비중을 최대 25%까지 높이고자 고객 접점을 넓힌다.


3일 더한스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달 19일 텔렝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서 '그랜드 테크 세미나'를 열었다. 


그랜드 테크 세미나는 기업·호텔·소매·항공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LG전자의 B2B 솔루션을 알리는 행사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올해 상반기 파트나와 인도르, 벵갈루루, 코치에서 로드쇼를 진행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136형 초대형 화면과 디스플레이를 제어하는 컨트롤러, 스피커를 내장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올인원' △500니트 밝기와 LG전자의 독자 운영체제(OS)인 '웹OS', 내장 스피커를 탑재한 110형 UHD 스크린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최대 40포인트 멀티터치를 감지하고 최대 9개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LG 크리에이터보드' △투숙객이 객실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환영 메시지를 화면에 띄워주고 다국어 지원 기능을 갖춘 'LG 프로 :센트릭 호텔 TV' 등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B2B 솔루션을 알리며 인도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1997년 인도법인 설립 후 연구개발(R&D)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일관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 2조869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에서 좋은 성적표를 거두면서 B2B를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작년 말 B2B 인도사업실을 B2B 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했다. 노이다와 뭄바이, 벵갈루루에 이어 첸나이에 네 번째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BIC)'를 세웠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작년 6월 인도법인을 찾아 전자칠판을 에듀테크 B2B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조 사장은 "인도에서 판매·생산법인, R&D센터까지 현지 완결형 사업 구조를 갖춘 만큼 현지 특화 B2B 사업으로 성장동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었다. LG전자는 B2B 매출 비중을 10% 초반에서 25%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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