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모닝, 애널리스트 매매 기법 공부한 AI 프로그램 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주식회사 픽모닝이 인공지능(AI) 기반 주식 매매 프로그램 '픽모닝'을 출시했다.

 

픽모닝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매매 기법들과 차트 흐름 등을 AI가 자율적으로 분석해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을 추천 하는 것이 특징이다.

 

픽모닝은 2년여의 개발 끝에 완성됐다. 김태현 픽모닝 대표는 2022년경부터 AI를 통한 주식 매매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 2023년 12월 베타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픽모닝은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모의 투자 프로그램을 실행, 추천된 종목들의 평균 수익률은 23.567%를 기록했다. 최대 수익률은 66%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의 주가 흐름이 –6.5%에서 7.5%의 수익률을 보였던 것에 비히면 최대 30%에서 15%의 더 높은 수익을 거둔 것이다. 픽모닝은 현재는 프로그램을 통한 실전투자를 진행 중이다.

 

픽모닝에는 역할을 달리하는 28종류의 AI가 사용됐다. 해당 AI들은 1분마다 코스피 2600개 전체종목에 대한 분석을 진행, 유효한 예측이 가능했다.

 

 

픽모닝은 주식시장의 경우 다양한 매매 기법들이 존재하는 만큼, 복잡한 변수들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데 투자자의 '촉'에 기대는 것보다 AI의 분석 결과를 베이스로 매매를 한 것이 더 좋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픽모닝은 매매 프로그램의 객관적 평가를 위해 카이스트 AI대학원 주재걸 교수에게 검증을 받았다. 주재걸 교수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최신의 성능이 뛰어난 AI 모델을 사용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예측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성공시켰다"고 평가했다.

 

픽모닝은 성공적인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전문투자업체(B2B), 일반 투자자(B2C)를 대상으로한 2가지 버전의 AI 추천 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B2C 프로그램은 코스닥, 코스피 시장에 있는 주식 종목에 대하여 실시간으로 트래킹하고 각 종목을 픽모닝 AI 모델로 평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해당 종목에 대한 최신 뉴스들과 LLM 모델의 분석결과로 해당 이슈가 주가에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미칠지에 대해서 분석해주는 리포트도 제공된다. B2B 프로그램의 경우는 B2C에서 제공하는 기능에 더해 이용자가 원하는 주식 종목에 대해서 픽모닝의 AI 모델들의 점수들과 해당 종목의 이슈를 분석을 해주는 검색&리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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