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훈 스마일게이트 日 법인장이 밝힌 사업 방향은

4게이머와 인터뷰 

 

[더구루=홍성일 기자] 백영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메가포트 부문 대표 겸 스마일게이트 일본 법인장(이하 법인장)이 일본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백 법인장은 스마일게이트는 좋은 게임을 서비스한다는 이미지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 게임전문매체 4게이머(4gamer)는 백영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일본법인장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인터뷰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도쿄게임쇼 2024에서 진행됐다. 

 

백 법인장은 자신의 취임으로 스마일게이트 일본법인의 사업방향이 전환됐다고 밝혔다. 백 법인장은 "이전에는 현지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했지만 취임과 함께 직접 서비스를 전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시작점이지만 앞으로 일본 이용자들에게 스마일게이트는 좋은 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라는 인식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 법인장은 한국 회사들이 일본에서 사업을 할 때 문화적 차이에서 어려움을 느낀다고 소개했다. 백 법인장은 "한국과 일본은 분위기가 비슷할지 모르지만 세세한 곳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그런 디테일을 조정해 시장에 제대로 맞출 수 있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일본법인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게임사들이 일본법인을 일본 IP(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창구로 쓴다는 이미지에 대해서는 "IP를 확보하는 것도 일 중 하나이지만 현시점에서는 한국의 게임을 제대로 일본에 서비스하기 위한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IP 확보나 사용도 폭넓게 진행할 예정이지만 다음 단계의 일로, 아직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백 법인장은 자체 게임 플랫폼 스토브의 일본 내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기 위해서 역할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백 법인장은 지난 3월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일본법인이 설립되면서 법인장으로 임명됐다. 백 법인장은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메가포트 부문 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백 법인장은 지난해 5월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메가포트 부문 대표로 합류했다. 앞서 넷마블에서 모바일 사업 총괄장, 사업전략담당 부사장, 일본법인장, 경영기회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일본시장에서 세븐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을 성공시킨 바 있는 퍼블리싱 전문가다.  

 

스마일게이트는 현재 일본에서 에픽세븐, 아우터플레인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올해 초 서비스가 종료됐다. 로스트아크는 일본 퍼블리싱 업체 'GOP'가 서비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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