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진 현대해상 부사장, 베트남 손보사 'VBI'와 협력 강화 논의

정승진 부사장, 비엣틴은행보험과 상품 관리·개발 경험 공유
“현대해상·비엣틴은행보험 장기적 협력관계…지원 아끼지 않을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정승진 현대해상 부사장이 베트남 손해보험사 비엣틴은행보험(VietinBank Insurance·VBI)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고 베트남 보험 산업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차원에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승진 부사장은 지난 29일부터 30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비엣틴은행보험 관계자들을 만나 상품 관리 및 개발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사장은 현대해상과 비엣틴은행보험의 협력 관계가 기존 사업 파트너 관계를 뛰어넘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 협력 관계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엣틴은행보험과의 협력을 강화해 양사가 공통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엣틴은행보험은 자사의 영업 실적과 향후 발전 기회 및 협력 가능성을 공유했다. 비엣틴은행보험은 올해 매출 성장률이 전체 시장 성장률보다 16% 이상 높았으며 실적은 상위권에 머물렀다. 브랜드 개발 활동 측면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10대 생명보험사 중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지난 9월 베트남을 강타한 태풍 야기에 대한 대응과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정 부사장은 태풍 야기로 인한 베트남의 막대한 손실에 위로를 전하는 한편, 비엣틴은행보험의 신속한 대응 능력과 적시에 대처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이번 만남이 고객과의 약속을 확인하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보험업계의 실질적인 역할로 고객과 지역사회 신뢰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해상은 그동안 비엣틴은행보험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지난 2019년에는 비엣틴은행보험 지분 25%를 인수하기도 했다.

 

비엣틴은행보험은 베트남 국영은행인 비엣틴은행의 자회사로 현지 30개 손해보험사 가운데 10위 수준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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