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콩 역외펀드 판매한도 80%로 확대

中 증감위, 홍콩 상호인정펀드 관리규정 개정
JP모건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 펀드 참여 확대 전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홍콩 상호인정펀드(교차판매 가능한 역외펀드)의 판매 한도를 늘린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펀드 참여도 확대될 전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中国证监会)는 내년 1월1일부터 홍콩 상호인정펀드의 관리규정을 개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홍콩 상호인정펀드의 판매 비율 제한은 기존 50%에서 80%로 완화되고, 투자관리 기능은 그룹 내 해외 자산운용사에 위탁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이는 중국 본토와 홍콩 간의 자본시장 협력을 심화하고 양측 투자자들의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현재 홍콩 상호인정펀드 시장에는 42개의 상품이 있으며, 총 규모는 약 366억 위안(약 7조2658억원)에 이른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펀드 참여도 확대될 전망이다. JP모건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상호인정펀드 사업에 참여해왔으며,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6개의 홍콩 상호인정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완다(易方达) 자산운용사는 판매 비율 제한 완화로 인해 기존 50% 한도에 도달했던 펀드들의 추가 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같은 그룹 내 해외 자산운용사에 펀드 운용을 맡길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우수 자산운용사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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