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주식시장 공략 동맹 구축

RDN 개설 서비스 공동 지원
금융 서비스 접근성 제고 차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과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주식시장 공략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고객들이 보다 원활하게 주식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각오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와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고객들의 주식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펀드계좌(RDN) 개설 서비스를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고객은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에서 주식 계좌를 개설 후 해당 계좌의 RDN 관리 은행으로 KB뱅크를 선택하면 된다. 이 경우 고객은 ‘STAR RDN 프로그램’을 통해 KB뱅크 주식 1000주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9월에는 DBS(구 싱가포르개발은행) 인도네시아 은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RDN 개설 서비스를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안에 신규 고객 100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KB뱅크는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국고예탁결제원(KSEI)으로부터 RDN 관리은행 및 결제은행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후 여러 증권사와 협력하며 자본시장 투자를 위한 RDN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헬미 파루딘 KB뱅크 리테일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KB뱅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략적 자산관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스누 아디티야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비즈니스 혁신 부문장은 “이번 협업은 고객들에게 더 많은 투자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이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고객들이 재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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