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투자 베트남 'BIDV' 올해 최대 10% 성장 자신

BIDV, 오는 4일 주총서 올해 사업계획 심의·승인
성장 규모 3조3000억~3조5000억 동 전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올해 이익 10%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자본을 확충하고 부실채권비율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BIDV는 내달 4일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과 이사회 추가 이사 선출 등 주요 내용을 심의·승인한다.

 

BIDV의 올해 사업 계획을 보면, 세전이익은 작년보다 6~10% 성장을 목표로 정했다. 이익 성장 규모는 3조3000억~3조5000억 동(약 1900억~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BIDV는 자본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부실채권비율도 1.4% 이하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사회 구성원과 감독 위원회 구성원도 추가 선출하기로 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다.

 

한편, BIDV는 지난해 모든 사업 계획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상업은행 중 바엣콤뱅크Vietcombank)와 비엣틴뱅크(VietinBank)에 이어 세 번째로 수익성이 높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BIDV에 1조444억원을 투자해 지분 15%를 확보했다. 소수지분 투자를 통해 BIDV 지분을 인수했으며, 이는 현지 금융사를 통째로 사지 않고 일부 지분 인수를 통해 현지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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