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일본 '미쓰비시HC캐피탈'과 손잡고 새로운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가의 장비를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 판매를 촉진하고 고객들은 최신 장비를 구매하는 '윈윈' 전략을 펼친다.
미쓰비시HC캐피탈 아메리카는 3일(현지시간)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과 전략적 금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건설업체와 딜러들은 HD현대건설기계 장비 구입·판매시 유연하고 경쟁력 있는 그융 옵션을 제공받아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HD현대건설기계의 △굴절식 덤프트럭 △굴삭기 △휠로더 등 전 라인업을 소매 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매 가능하다. 딜러들은 재고 운용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현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계절 수요 변동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미국 내 자격을 갖춘 기업들은 금융 프로그램 지원 신청만으로 최대 100만 달러까지 이용 가능한 간편 전자금융 프로그램(app-only finance program)도 활용할 수 있다. 복잡한 서류 작업 없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자금 확보가 가능해져 운영 효율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지역에서 금융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작년에는 글로벌 금융 플랫폼 '피스솔루션(PEAC Solutions)'와 제휴를 맺고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구매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5월 23일 참고 HD현대건설기계, 피스솔루션과 파트너십...신규 금융 프로그램 옵션 제공>
HD현대건설기계가 금융 파트너십을 다변화하는 것은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장비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건설 장비는 높은 초기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융 옵션이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미국과 캐나다 건설업체들이 최신 장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금융 장벽을 낮추면 판매량 증가와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크리스 존슨(Chris Johnson) 미쓰비시HC캐피털 아메리카 건설 부문 수석부사장은 "HD현대건설기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들이 최신 기술에 투자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사업 확장이나 장비 업그레이드를 고려 중인 기업들에게 간편하고 유연한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