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나윤 기자] 일본 토신 개발 주식회사(Toshin Development)가 베트남 하노이의 스타 레이크(Starlake) 타이호타이(Tay Ho Tay) 신도시 내에서 복합 개발사업을 시작했다. 복합 빌딩을 짓는 사업으로, 베트남 대우건설로부터 토지 사용권을 얻어 공사가 시작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스퀘어 하노이'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 착공식이 진행됐다. 착공식에는 토신 개발과 모회사 다카시마야(Takashimaya) 그룹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복합 빌딩은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다카시마야 백화점과 전문매장, 7층부터 10층까지는 오피스 층으로 구성된다. 2027년 가을 완공 예정이다. 특히 하노이 1호점이 되는 다사키마야 백화점은 스타 레이크 내 핵심 상업 시설로 자리할 예정이다.
스타레이크(Starlake City)는 베트남 대우건설의 자회사 THT디벨롭먼트이 단독 투자해 추진 중인, 하노이 서호 지역의 도시 개발 사업이다. 총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크기인 186만 3000m²로 하노이의 고급 주거·상업 중심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1단계는 2014년에 착공해 고급 빌라와 아파트가 들어선 후 입주까지 마무리됐다. 2단계는 2019년에 시작되어 현재 토지 보상과 인프라 공사가 함께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