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서 전기차 사면 80%까지 대출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맞춰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지원

 

[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 신한은행이 전기차(EV) 구매를 지원하는 대출 우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은행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개인·사업가·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매금액의 최대 80%를 연 6.9%부터 시작하는 금리로 대출해준다. 금리는 최초 3년간 고정되고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베트남 정부의 긴급 환경보호 지침과 2050년 탄소중립 제로 달성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기후 친화적인 교통수단 보급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우대 프로그램은 베트남에서 공식 유통되는 모든 전기차 모델에 적용된다. 승인 절차 간소화, 신속한 처리, 유연한 상환 조건 등을 특징으로 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친환경 차량을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전기차 제조사와의 파트너십 확대와 추가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글로벌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금융 옵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베트남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 부문은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우대 프로그램은 고객이 지속 가능한 이동수단을 선택하도록 지원해 비용을 낮추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신한은행은 전기차 대출 외에도 기존 차량 구매를 위한 대출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12개월 고정금리 연 7.1%, 24개월 고정금리 연 7.5%, 36개월 고정금리 연 7.9% 등 세 가지 옵션이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