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X, 유럽·영국에서 매달 배당해주는 ETF 출시

매달 분배금 지급…슈퍼디비던드 시리즈 확장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X(Global X)가 영국과 유럽의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새로 선보였다. 두 상품 모두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슈퍼디비던드(SuperDividend) 시리즈에 속한다.

 

조지 테일러(George Taylor) 글로벌X 유럽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4일(현지시간) "새로운 슈퍼디비던드 ETF인 UKSD와 EUSD를 통해 투자자들은 영국과 유럽에서 가장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주식 25개에 접근할 수 있다"며 "이는 투자자가 자국 시장 내에서 잠재적인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X는 슈퍼디비던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고 이번 출시를 포함해 서로 다른 시장에 초점을 둔 세 가지 글로벌 슈퍼디비던드 상품을 보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UKSD는 영국 내 배당률 상위 25개 종목에 투자한다. 솔랙티브 유나이티드 킹덤 슈퍼디비던드(Solactive United Kingdom SuperDividend) 지수를 추적하고 총보수(TER)는 0.45%다. 월별 분배를 목표로 금융, 에너지, 소비재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 투자된다.

 

EUSD는 유럽 전역의 고배당주 25개를 편입한다. 솔랙티브 유러피언 슈퍼디비던드(Solactive European SuperDividend Index) 지수를 추적하고 TER은 역시 0.45%이다. 마찬가지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며 다양한 업종과 국가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ETF 전문 운용사로 2009년 첫 ETF를 내놓았다. 혁신적인 상품으로 미국 ETF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고 지난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했다. 현재 90개 이상의 ETF를 운용 중이며 운용자산(AUM)은 약 400억 달러(약 52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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