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베트남서 증거금 대출 오류로 벌금 부과…세금 이슈 해소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 1억3750만 동 벌금 내려
일부 고객들에게 증거금보다 큰 금액 거래 허용
9억 4900만 동 체납 세금 납부 완료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KIS 베트남)이 증거금 대출 오류로 벌금을 부과 받았다.

 

8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에 따르면, KIS 베트남은 증거금 대출 오류로 1억3750만 동(약 7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KIS 베트남은 지난해 1월1일부터 올해 8월11일까지 일부 고객들에게 증거금 거래 계좌 초과 거래를 허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KIS 베트남은 세무당국으로부터 세금 문제를 지적 받기도 했지만, 지난 5월 9억 4900만 동(약 5000만원)의 체납 세금을 납부했으며 3억100만 동(약 1600만원)의 세금 공제액도 정리했다.

 

한편, KIS 베트남은 올해 순매출 1조1250억 동(약 600억원), 세전이익 7500억 동(약 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올 상반기에는 2290억 동(약 12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0억 동(약 50억원) 감소한 수치이며, 연간 목표치의 31%에 수준이다. 상반기 순이익은 약 1830억 동(약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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