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030년까지 노후선박 1700여척 교체 계획

알렉산드르 포시바이 러시아 교통부 차관 발언
“노후 선박 교체에 상당한 시간 소요 전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노후 선박 교체에 나선다. 다만 모든 노후 선박을 완전히 교체하는 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27일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포시바이 교통부 차관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네바 포럼’에 참석해 노후 선박 교체 계획을 설명했다.

 

포시바이 차관은 “오는 2030년까지 1714척의 노후 선박을 교체해야 하며, 이들 선박 목록을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러시아 조선업계가 이 모든 선박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신형 선박으로의 전환과 기존 선단의 폐쇄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포시바이 차관은 선박 검사 기준도 강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재는 선령 30~40년에 속하는 선박들이 매년 검사를 받고 있는데 이 기준을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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