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하는 세르비아 태양광 사업의 자금조달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 발전소는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영국 금융전문 조사기관 TXF는 24일 "UGT리뉴어블·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앞으로 몇 주 내에 세르비아 태양광 사업에 대한 20억 달러(약 2조875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마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미국 수출입은행이 자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 사업은 세르비아 남동부 자예차르와 남부 레스코바츠 등 주요 6개 지역에 총 1.2GW(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와 200㎿(메가와트) 규모의 에너지 저장 장치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사업이다. 내년 착공해, 2028년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UGT리뉴어블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 계약 규모는 14억8000만 달러(약 2조1300억원)다. 국내 건설사의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