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극지역 포괄적 사회·경제 개발 계획 승인

정부 관련 예산 5% 투입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북극지역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 예산도 적극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1일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최근 북극지역에 대한 포괄적 사회·경제 개발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북극지역 15곳에 △공항 △고속도로 △주택 △병원 및 진료소 △호텔 △문화 및 스포츠 시설 등을 건설한다.

 

15개 지역은 △틱시-나이바 △살레하르트-라비트난기 △페베크-빌리비노 △노릴스크-두딘카 △딕손 △나리안-마르 △노야브르스크 △노비우렌고이 △보르쿠타 △에그베키노트 △아르한겔스크 △켐-벨로모르스카야 △무르만스크 △키로프-아파티티 △묀체고르스크다.

 

미슈스틴 총리는 “연방 예산 편성 시 관련 국가 프로그램 총 예산의 최소 5%를 북극지역 개발 계획에 배정할 것”이라며 “연방 구성 주체들도 자체 재정 계획 수립 시 이러한 지출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023년 11월 북극지역 중 개발 대상 지역을 선정했다. 이후 올해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내각에 대상 지역의 장기적 사회·경제 개발을 위한 종합 계획 수립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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