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BWS)이 현지 학생들의 금융 이해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난달 7일 우리소다라은행은 현지 마디운 지점을 통해 금융 이해력·포용성 강화를 위한 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현지 직원 라라스 잉그리디타와 마리아 크리스틴이 강사로 참여했고 약 60명의 학생과 교사 대표들이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조기 저축의 중요성, 용돈 관리법, 학생 전용 저축상품, 안전한 은행 이용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디지털 금융 시대에 맞춰 우리소다라은행의 모바일 앱 기능과 활용법도 함께 소개됐다.
현지 경제매체 콘탄은 "이번 프로그램이 인니 정부의 금융 문해력·포용성 제고 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고 전했다. 2025년 국가 금융 문해력·포용 조사에 따르면 인니의 금융 문해력 수준은 66.46%, 금융 포용 지수는 80.51%에 머물고 있다.
우리소다라은행 관계자는 "젊은 세대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재정적 이해는 짧은 시간에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학교 시절부터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현지 여러 학교·대학과 연계해 'BWS 고즈 투 캠퍼스(Goes to Campus)' 등 청소년 대상 금융 문해력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직원에게 현금 기록 관리, 디지털 결제 시스템 활용, 거래 보안 교육 등 실생활 중심의 금융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