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대만 시장에서 반려동물 가구를 겨냥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현지 공기청정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세계 최초 고양이 전용 공기청정기 에어로캣타워(AeroCatTower)는 TIME지 선정 2025년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혁신성을 입증했다.
7일 LG전자 대만법인에 따르면, 'In Tune With Your Air, In Care of Your Life'를 주제로 퓨리케어 에어 케어 신제품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아 최초 동물 행동 수의사인 린쯔쉬안(Dr. Lin Tzu-Hsuan) 박사가 참여한 '캣 리빙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린 박사는 고양이 행동과 환경 민감성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에어로캣타워가 반려동물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고 평가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에어로캣타워 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퓨리케어 에어로스피커와 에어로부스터가 포함됐다. AI 리빙 존에서 시연된 제품들은 AI 센싱 기술을 활용해 공기청정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다. 제습기 존에서는 듀얼 인버터 제습기의 핵심 기술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시각화해 이전 모델 대비 20% 향상된 성능과 우수한 제습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정연관 LG 대만법인장은 "반려동물 가구가 늘어나는 시장을 성장 기회로 보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대만 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번 풀라인업을 통해 기존 가전 소비층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소비자까지 아우르는 전략을 추진하며, 대만 공기청정기·제습기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