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폴란드 분리막 공장 내년 1분기 첫 가동

-내년 1월부터 첫 생산라인 돌려…10월 완전 가동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폴란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공장을 내년 1분기부터 가동한다. 1월부터 첫 생산라인에서 제품을 양산하고 10월 완전 가동에 돌입한다. 폴란드 공장을 유럽 분리막 수요 대응을 위한 핵심 기지로 키우며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내년 1분기 폴란드 남부 실롱스크주 동브로바구르니차 소재 LiBS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폴란드 동브로바구니차 개발·투자자 서비스 부서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공장 건설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부터 가동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 1월 첫 번째 생산라인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내년 10월에는 공장을 완전 가동해 연간 3억4000만㎡의 LiBS를 생산한다.

 

SK이노베이션은 폴란드 공장 가동에 속도를 내며 시장 선두인 일본 아사히카세이 추격에 고삐를 죈다.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로 전 세계 LiBS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서겠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3월 4300억원 상당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폴란드 공장 건설을 단행했다. 또 충북 증평의 LiBS 공장에 증설 투자를 실시했다. 증평 공장의 생산량은 연 3억6000만㎡에서 5억3000만㎡로 증가했다.

 

중국 장쑤성 공장도 짓고 있다. 연간 LiBS 3억4000만㎡, 세라믹코팅 분리막(CCS) 1억3000만㎡ 규모를 만들 계획이다. 폴란드 공장 신설마저 끝나면 SK이노베이션은 연간 LiBS 생산량이 12억1000만㎡로 늘어난다.

 

분리막 시장은 전기차 확산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업계는 전기차 모델 하나에 연산 1억㎡의 분리막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모델을 확대하면서 분리막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세계 분리막 시장이 2018년 25억 달러(약 3조원)에서 2025년 88억 달러(약 10조원)로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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