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스디바이오센서, 美 유통업체' 헨리샤인'과 협력…코로나 진단키트 공급 시동

-RT-PCR 기반 진단키트 수출
-2월 수출용 허가 획득…유럽·중동 등 진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미국 유통업체 헨리 샤인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를 현지에 본격 공급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헨리 샤인과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미국에서 판매한다.

 

1932년 설립된 헨리 샤인은 미국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다. 나스닥100지수에 포함돼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94억 달러(약 11조원)에 이른다. 2017년 삼성전자와 동물용 혈액검사기 PT10V의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바디텍메드의 미국 자회사 이뮤노스틱, 나노엔텍, 아이메디컴 등과 거래한 실적을 갖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헨리 샤인의 유통망을 활용해 미국에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신속하게 납품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체외진단 업계의 강자다. 과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신속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한 바 있다. 인플루엔자, 지카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등에 대한 진단키트도 보유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1월 진단 키트 개발에 착수했다. 2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하고 28일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허가를 받은 제품은 스탠다드M(STANDARD M n-CoV Real-Time Detection Kit)과 스탠다드Q(STANDARD Q COVID-19 IgM/IgG) 등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개발한 진단 키트는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실시간 유전자증폭 검사법(RT-PCR)을 기반으로 한다. 높은 특이도와 민감도를 지녔으며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이 회사는 이미 방글라데시와 태국, 터키, 이란, 독일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진단 키트 공급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미국의 수요에 대응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현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일 오후 3시 24분(미 동부시간) 기준 23만6339명으로 하루 전보다 3만여 명 이상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564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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