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한세엠케이 유아동복 브랜드 '모이몰른'이 일본 오사카 랜드마크 '아베노 하루카스'에 상륙한다. 가족 단위 소비와 관광 수요가 동시에 몰리는 입지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30일 한세엠케이재팬에 따르면 모이몰른은 '아베노 하루카스 긴테쓰 본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운영 기간은 오는 8월 말까지다.
이번 출점지는 단순 매장이 아닌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된다. 아베노 하루카스는 오사카 남부 교통 허브인 텐노지·아베노 일대에 위치한 복합 상업 시설로, 철도·지하철이 집결된 대형 터미널과 직결돼 있다. 쇼핑·관광·문화 기능이 결합된 구조로 체류 시간이 길고, 하루 수십만 명의 유동 인구가 오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건물 저층부에 자리 잡은 아베노 하루카스 긴테쓰 본점은 일본 최대급 매장 면적을 기반으로 베이비·키즈 브랜드가 밀집해 있다. 인근 공원과 교육 시설, 생활 인프라가 결합된 상권 특성상 가족 단위 고객 유입이 활발해 유아동 브랜드에 최적화된 입지로 꼽힌다.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 전환을 동시에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라는 평가가 나온다.
모이몰른은 이러한 입지 특성을 활용해 현지 고객과 관광객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약 8.6평 규모 매장에는 한국 오리지널 제품과 일본 한정 기획 상품을 함께 배치,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일본 기후와 생활 패턴을 반영한 상품을 별도로 선보이며 현지 맞춤형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팝업은 일본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거점 확보로 해석된다. 일본 유아동 시장은 품질과 기능성 기준이 높은 대신, 감성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다. 체험형 매장과 한정 상품 중심 전략은 체류 시간을 늘리고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향후 상설 매장 확대 여부를 가늠할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이몰른은 현재 일본에서 20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앞으로도 현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 기획과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통해 일본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