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말레이시아 아버지의 날(6/18)을 기념한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이날까지 말레이시아 아버지의 날 이벤트를 개최한다. 교촌치킨 직원에게 시크릿코드 '아얌 요 애쁘(Ayam Yo Appa)'를 말한 100링깃(약 2만77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료 음식 제공 혜택이 주어진다. 닭다리 4조각, 공기밥 한그릇, 미역국 한그릇, 음료 등으로 이뤄진 37.70링깃(약 1만500원) 상당의 먹거리를 제공한다. 닭다리는 소이갈릭, 레드페퍼, 신화 또는 혼합 메뉴 가운데 원하는 맛을 고를 수 있다. 이어 다음달 31일까지는 30링깃(약 8300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바우처 증정 행사를 한다.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교촌치킨 매장을 방문해 해당 바우처를 제시하면 식물성 고기로 만든 퓨처 너겟 6조각과 핑크 레모네이드 한 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말레이시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교촌치킨이 다채로운 판촉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며 마케팅에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
[더구루=김도담 기자]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루이스 아르세(Luis Arce) 볼리비아 대통령과 만나 우유니 사막 등 볼리비아 소재 염호 개발 계약의 유효성을 재확인하고, 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세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CATL의 투자 위원회 최고경영자(CEO)인 버튼 로이(Yu Bo)를 만나 14억 달러(약 1조8000억원)투자를 확인했다"며 "파트너로서 2028년까지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리비아 에너지부 역시 "공장 건설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진행될 것"이라며 양측의 전체 투자 규모가 99억 달러(약 12조700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 1월 볼리비아 국영기업 YLB(Yacimientos del Litio Bolivianos)와 CATL, 중국계 기업 '브런프&CMOC'가 각각 지분을 투자해 만든 CBC 컨소시엄 간 체결한 파트너십의 후속조치다. 양측의 우유니 염호 개발 파트너십 체결 이후에도 △미국 라일락 솔루션스 △중국 TBEA·시틱 궈안 그룹 △러시아 우라늄원 등 글로벌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추가 협상을 요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싱가포르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골텐스 싱가포르에 선박 전자제어 엔진 수리를 맡긴다. 기존에 체결된 수리 협력 파트너 관계를 모든 수리 분야로 확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최근 자회사 HD현대글로벌기술서비스를 통해 골텐스 싱가포르와 전자제어 엔진 수리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글로벌기술서비스는 HD현대글로벌서비스의 자회사로 2022년 4월 출범했다. 계약에 따라 골텐스 싱가포르는 연료 분사 밸브 작동, 유압 실린더 장치, 유압 전원 공급 장치 등 기타 관련 부품의 오버홀(분해수리)을 포함해 HD현대글로벌서비스의 전기·전자 제어식 4행정, 가스·2행정 ME 엔진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위한 우선 서비스 제공업체로 지정됐다. 서비스는 선박 또는 골텐스 싱가포르 작업장에서 시행된다. 골텐스 싱가포르는 HD현대글로벌서비스와 싱가포르, 주변 지역 고객의 모든 서비스 요구사항에 대한 서비스 공급자 역할을 한다. 산딥 세스(Sandeep Seth) 골텐스 월드와이드 최고경영자(CEO)는 "골텐스는 수년 동안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협력 수리 파트너로 활동하는 HD현대글로벌서비스와 성공적인 관계를 유지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가 인도의 디지털 헬스 케어 스타트업 '마이케어헬스(MYKARE HEALTH)'에 투자했다. 20일 마이케어헬스는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1만 달러(약 26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온데스크 ODX-US, 아바아나 시드, 허들, 엔듀어런스 캐피탈, 에프헬스, 베리타스엑스, 스탠포드 엔젤스, 피닉스 엔젤스 등과 함께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 아지트 모한 스냅 아시아태평양 회장, 바이카스 그래그 전 페이TM CFO 등 다수의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마이케어헬스는 2021년 설립됐으며 인도 중산층에 양질의 의료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저렴한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질의 병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12개 이상 도시에서 200개가 넘는 병원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1년간 8만5000명 이상의 환자가 이용했다. 마이케어헬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사용자 경험 향상과 인재 확보에 투입한다. 또한 올해 남인도 지역에서 서비스 범위를 2배 확장할 계획이다. 마이케어헬스 관계자는 "중소형 병원뿐 아니라 중산층을 타깃으로 잡은 만큼 우리의 성장 잠재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베트남 남동부에 위치한 카잉화성(Khanh Hoa)이 CJ에 러브콜을 보냈다. 영화를 매개로 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인 카잉화성이 현지 영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CJ에 투자를 요청한 것이다. 20일 카잉화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나짱(Nha Trang)에서 영화를 통한 관광 브랜드 개발에 대한 투자 촉진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응웬 떤 뚜언(Nguyen Tan Tuan) 카잉화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카잉화 지역의 특징을 강조하며 투자를 촉구했다. 영화와 결합한 관광산업을 육성하기에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카잉화성은 385km에 달하는 해안선, 커다란 3개의 만(灣), 200여개의 크고 작은 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 영화제작사가 투자를 시행하고 지역 내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데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입국 절차 간소화 △영화 제작 관련 인력 체류 기간 연장 △제작 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지원 △명승지 입장료 감면 또는 면제 △영화 제작 계획과 발맞춘 여행 프로모션 기획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장복상 C
[더구루=한아름 기자] 의료기기 업체 에이비메디컬이 멕시코 과나후아토에 진공채혈관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멕시코에 생산 거점을 마련해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메디컬은 최근 디에고 시누에 로드리게스 바예호(Diego Sinhue Rodríguez Vallejo) 멕시코 과나후아토 주지사를 만나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2633만달러(약 340억원)규모의 멕시코 현지 공장 설립과 관련해 면담을 가졌다. 현재 에이비메디컬의 주력제품인 진공채혈관 '브이튜브'(V-TUBE)는 남미뿐 아니라 유럽, 호주, 일본에도 공급하고 있다. 일반 진공채혈관의 권장 사용 기간이 제조일 기준 12개월이지만, 브이튜브는 18개월로 글로벌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에이비메디컬이 멕시코에 투자하는 이유는 지리적 특성상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물류 최적지로 꼽히는 데다 북미 현지보다 인건비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진공채혈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현지 공장 설립에 힘을 싣고 있다. 글로벌 진공채혈관 시장은 2021년 57억달러(약 7조5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공채혈관은 진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임상시험센터 에디콘(Adicon)의 홍콩 증시 상장이 임박했다. 에디콘은 상장 후 사업을 확장하고 진단 실험실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디콘은 20일 홍콩 증시 상장을 위한 글로벌 공모를 통해 주당 12.32홍콩달러로 332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표 자금 조달 금액은 5229만 달러(약 670억 원) 수준이다. 글로벌 공모 주식 중 10%는 홍콩 거주 투자자들이 대상이며 나머지는 전세계 투자자들이 대상이다. 에디콘은 올초 우선주에 대한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청약 초과를 기록하며 총 8800만 달러(약 1100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당시 펀딩 라운드는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셔널이 주도했으며 미래에셋, 레이크 블루 캐피털, 세노바 캐피털, 오르비메드 등이 참여했다. 에디콘은 현재 기업공개(IPO)를 통해 3717만 달러(약 480억 원) 상당의 주식을 인수할 5곳의 주요 투자자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이 중 글로벌 투자사인 칼라일 그룹은 지난 2018년 에디콘에 처음 투자한 이후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며 최대 주주에 올라 있다. 투자설명서에 포함된 상장 전 주주 구조를 보면 칼라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피엠지(BPMG)의 웹3 게임 플랫폼 젬허브(GemHUB) 토큰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MEXC에 상장됐다. 비피엠지는 지난 18일 젬허브 토큰이 MEXC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고 밝혔다. 젬허브는 카카오 클레이튼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올인원 멀티체인 월렛 K-민트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비피엠지는 젬허브 토큰이 웹3 게임간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젬허브 토큰은 MEXC 외에도 클레이튼 스왑, 비트마트, 엘뱅크 등에서도 거래가 가능하다. 비피엠지는 젬허브 게임 라인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젬허브는 현재 시드 이터널, 아쿠아팡포컨티뉴, 좀비노이드 등 7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비피엠지는 쥬얼던저어드벤처, 히어로즈9, 라펠즈 유니버스 등의 출시도 준비 중이다. 비피엠지 관계자는 "젬허브 2.0의 출시로 웹3 게임 서비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더욱 향상 시킬 것"이라며 "다양한 게임의 웹3 게임화를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다양한 거래소에 추가 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피엠지는 2021년 8월 설립된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다중체인 월렛 K-민트,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중국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UAM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릴리움은 20일 선전시 바오안구와 중국 본사를 현지에 설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릴리움은 광동-홍콩-마카오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지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중국 전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클라우스 로베 릴리움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전 세계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산업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으로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라며 "빠르고 편안하며 지속가능한 운송은 이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는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시장에서 토요타에 이은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엑센트, 엘란트라를 앞세워 빠르게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분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만671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3.8% 증가한 수치다. 1위 자리는 5만6544대를 판매한 토요타가 차지했다. 토요타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29.4% 증가했다. 현대차에 이어서는 1만2606대를 판매한 닛산이다. 4위는 포드(8314대), 5위는 장안자동차(8011대), 6위는 MG(7564대), 7위 지리(6827대), 8위 기아(6774대), 9위 이스즈(6575대), 10위 마쓰다(5452대) 순이다. 포드를 제외하고는 톱10 브랜드가 한중일 완성차 업체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의 판매 성장을 이끈 모델은 엑센트와 엘란트라다. 엑센트와 엘란트라는 각각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34.7%와 101.3%가 증가해 1분기 베스트셀링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2023년 1분기 사우디아라비아의 총 승용차 판매대수는 19만2089대로 전년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동
[더구루=김도담 기자] SK온의 미래 리튬 공급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됐던 염호 채굴 프로젝트가 3년 이상 연기됐다. 생산비용 역시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여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호주 광산업체 레이크소스(Lake Resources)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카치(Kachi) 프로젝트'의 채굴 시작이 2027년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사업 타당성 조사 등 레이크리소스 내부 프로세스가 일부 순연됐기 때문이다. 생산비용 역시 기존 5억4400만 달러(약 7000억원)의 두배 이상인 11억~15억 달러(약 1조4200억원~2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카치 프로젝트는 기존 리튬 채굴과 달리 훨씬 적은 물을 사용하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공급망 지연 및 숙련된 노동력 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크소스 주가도 19일(현지시간 기준) 현재 전일 대비 23% 급락했다. 카치 프로젝트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전망이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SK온 역시 카치 프로젝트의 생산 지연과 비용 증가에 따라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SK온은 지난해 10월 레이크리소스에 지분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국내에 소형원전(SMR) 냉각제용 저농축 우라늄(LEU) 불소 연료염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전 세계 정부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원전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GS건설과 한전원자력연료, 덴마크 시보그(Seaborg)는 한국 내 LEU 연료염 공장을 개발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세 곳은 4세대 원전에 불소 연료염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맺었다. 연료염은 액체상태 연료의 일종으로 우라늄이나 토륨 등 핵연료·핵원료물질의 불화물을 중성자 흡수단면적이 적고 열적인 안정성이 우수하고 적당한 융점을 갖는 용매에 녹인 것을 말한다. 덴마크 원전업체 시보그는 우라늄 기반의 불소 연료염을 냉각제로 사용하는 소형 용융염 원자로(CMSR)을 개발 중이다. . 용융염원자로는 소형모듈원전(SMR) 가운데 하나이자 '4세대 원자로'로 불리는 혁신 기술이다. 핵연료가 냉각재에 녹아있는 형태로 액체연료 원자로라고도 불린다. 냉각재와 핵연료를 하나의 액체로 혼합해 가동하기 때문에 냉각재가 없어지는 상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에 안전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Shahed)의 요격체를 대량 생산한다. 요격기에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샤헤드의 드론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과 공격력을 강화한다. 한국산 배터리는 드론 비행시간을 연장시키고 극한 기후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드론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밀리타니(Militarnyi)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 제작 업체인 와일드호넷츠(Wild Hornets)는 샤헤드 계열의 공격용 드론을 요격하기 위한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 은행 중 하나인 모노뱅크와 우크라이나 스테르넨코 커뮤니티 재단이 협력해 실시한 대공 드론 제작 지원 모금 캠페인으로 자금을 확보해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 세르히 스테르넨코(Serhii Sternenko) 우크라이나 사회운동가는 "기부자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이번 캠페인은 8500만 우크라이나 흐리우냐(UAH, 약 27억8000만원)라는 금액이 모금됐다"며 "이 자금은 샤헤드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요격 드론 395대와 적 정찰 무인기를 공격하기 위한 FPV 대공 드론 1500대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SKT)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파트너사인 펭귄 솔루션스(Penguin Solutions)가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했다. 펭귄 솔루션스는 본사 이전을 통해 미국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펭귄 솔루션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본사를 케이맨 제도 법인에서 델라웨어 법인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24일 본사를 변경하겠다고 발표한지 3개월 만의 결과다. 펭귄 솔루션스는 본사 이전을 본격화하며 우선 델라웨어 법인 설립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주주들로부터 이전을 승인 받았으며, 25일에는 케이맨 제도 대법원에서도 이전을 허락받았다. 이전 작업은 케이맨 제도 법인의 모든 주식과 델라웨어 법인 주식을 일대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직원과 업무에는 실질적인 영향이 발생하지 않았다. 펭귄 솔루션스가 델라웨어에 새로운 법인을 설립한 배경에는 세금제도가 있다. 델라웨어에 등록된 법인은 델라웨어 외 주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보니 미국 사업에 집중하는 기업들의 조세회피처로 역할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