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액화이산화탄소(LCO2)의 가압 및 극저온 화물·연료를 저장하는 '타입 C형(C-Type) 화물창'의 디지털 기술을 확보한다. HD현대미포는 화물창 디지털 제조 고도화를 통해 실선 적용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23일 로이드 선급에 따르면 선급과 HD현대미포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로이드선급 본사에서 C타입 탱크의 디지털 제조를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산화탄소(CO2)를 액상으로 운반하기 위해서는 5기압 이상인 높은 증기압을 견딜 압력식 타입 C형(C-Type)의 화물탱크가 필요하다. 이번 양해각서는 LNG 또는 액화 이산화탄소(LCO2)와 같은 가압 및 극저온 화물/연료를 저장할 수 있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C타입 탱크에 대한 간소화되고 디지털화된 생산 공정을 개발하고 검증을 골자로 한다. 양측은 MOU에 따라 LNG 또는 LCO2 저장용 C형 탱크 생산을 통해 투명한 품질 보증 체계를 구축한다. HD현대미포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스마트 품질 보증 시스템을 포함한 모니터링 및 디지털 제조 기술을 자사 생산 라인에 통합할 예정이다. 로이드선급은 C타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HMM이 중고 벌크선 1척을 매입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한 투자로, 2030년까지 보유 벌크선을 세 배 늘리겠다는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HMM은 벌크선 비중 확대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해 글로벌 리딩 벌크선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싱가포르 글로벌 조선해양 뉴스매체인 스플래시247(Splash 247)에 따르면 HMM은 최근 독일 해운사 올덴도르프 캐리어스(Oldendorff Carriers)로부터 20만DWT 뉴캐슬막스급 벌크선 '루이제 올덴도르프(Luise Oldendorff)호'를 5100만 달러(약 705억원)에 매입했다. 루이제 올덴도르프호는 올덴도르프가 2013년에 HD현대중공업 발주해 2015년에 건조됐다. 선박에는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가 장착됐다. HMM의 중고 벌크선 인수는 컨테이너선에 집중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서다. HMM은 해운업 불황에 대비해 벌크선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벌크선은 포장하지 않은 건화물을 적재해 실어 나르는 선박이다. 철광석과 유연탄 등 원자재 운송에 주로 쓰인다. 컨테이너선과 달리 장기 운송계약이 많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HMM은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방글라데시가 해군력 강화를 위해 장보고급 잠수함 6척 도입을 추진한다. 방글라데시는 한국산 어뢰와 미사일이 탑재된 잠수함으로 전략적 억지력과 해저 감시 능력을 증강해 해상 분쟁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방글라데시 군사전문매체 방글라데시 밀리터리(Bangladesh Military)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한국과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의 해군 프로그램에 따라 개량형 장보고급 잠수함 6척을 구매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방글라데시가 도입하려는 개량형 장보고급 잠수함은 독일 209/1400형 SSK를 개량한 것으로, 한국산 하부 시스템을 통합해 연안 작전 강화와 제한적인 원양 작전에 최적화됐다. 한화오션이 성능 개량해 작전 효율성과 경제성을 갖췄다. 수중전 역량을 확장하려는 국가에 적합하다. 잠수함의 제원은 길이 61.2m에 넓이 6.2m에 속도는 수면 시 11노트, 수중 시 21.5노트이다. 작전 지속 기간은 최대 50일이며, 승무원은 33~40명 탑승한다. 잠수함에는 벵골만처럼 수심이 얕고 음향적으로 까다로운 연안 해역에 적합한 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된다. 잠항 시간을 늘려주는 공기불요추진시스템(AI
[더구루=길소연 기자] LG가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인 '꿀벌 살리기 프로젝트'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 꿀벌이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양봉 기술 개발로 꿀벌 개체수를 증식한다는 계획이다. 22일 LG전자 스페인 법인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 꿀벌의 날을 기념해 스페인 아스투리아스주 오비에도(Oviedo)와 브라네스(Brañes)에 이베리아산 꿀벌 벌집을 위한 서식지를 마련했다. 아스투리아스주 브라네스에 있는 에리아 데 발레스(Ería de Valles)는 전통적이고 지속 가능한 양봉법을 사용해 1200kg의 최고급 꿀을 생산하고 있다. 환경적 요인과 낮은 꿀 생산량으로 인해 개체 감소가 심각하자 '스마트 그린 비즈(Smart Green Bees)' 프로젝트로 꿀벌을 살리고 있다. 배터리 제조사 배너 바테리아스 에스파냐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나무와 꿀벌, 지중해 개체군 복원 등을 통해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재생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LG는 지난해에도 스페인 벌통 수를 늘리고 꿀벌의 복지와 번식을 제어하는데 함께했다. 그 결과 350만 마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냉연강판이 미국 시장 수출에 대한 관세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미국이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최종 보조금 지급을 확정하면서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DOC)는 한국산 냉연강판 제품에 대한 상계관세 행정검토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2022년 1월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의 검토 기간(POR) 동안 한국산 냉연강판이 상계 가능한 보조금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상무부는 현대제철에 2.21%,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1.47%, KG스틸 1.73% 마진율을 적용했다. 상계관세는 보조금 지급에 따른 자국 내 산업의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이에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보조금 규모가 전체 매출액의 1% 미만이면 미소마진으로 판정되고 해당 판정을 받은 회사는 관세 부과 대상에서 빠진다. 미소마진이란 산업 피해가 미미한 것으로 간주돼 반덤핑 조사를 종결하는 기준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이번 판정에 대한 관세 리스크 관리와 대응 전략으로 대(對)미 냉연강판 시장을 공략한다. 냉연강판은 열연강판을 상온에서 표면 처리하고 정밀 기계로 더 얇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일본 최대 해운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cean Network Express, 이하 ONE)'가 발주하는 3조4000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의 유력 수주 후보가 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 납기 신뢰도를 앞세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22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ONE은 HD한국조선해양에 1만6000TEU급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최대 12척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확정 물량 8척에, 옵션 4척이 포함됐다. 선가는 척당 약 2억2000만 달러(약 3000억원)로, 총 25억 달러(약 3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ONE은 2년 전부터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를 검토해왔다. 당시 1만~1만3000TEU 사이인 뉴파나막스 주문을 계획했지만 최종적으로 1만2000~1만6000TEU급인 네오 파나막스급으로 선형을 변경해 발주한다. <본보 2023년 10월 5일 참고 '2조4000억원' 일본發 컨선 몰려온다…HD현대·삼성중공업 '물 밑' 협상> ONE은 HD한국조선해양에 컨테이너선 건조 일감을 맡긴 단골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의 태양광 발전 용량이 처음으로 석탄 발전량을 추월했다. 태양광 발전 신규 설비로 발전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중국은 전력체제를 개선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기위해 국가발전계획을 발표, 신에너지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분기에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용량이 1482GW에 달했다. 이는 1451GW를 기록한 석탄 화력 발전량을 넘어선다. 1분기 신규 태양광 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 대비 30.5% 증가해 59.7GW의 발전량을 추가했다. NEA는 "태양광 제품의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요가 강세를 보여 신규 태양광 발전 용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1분기 태양광 발전량을 증가했지만 태양광 제품 수출은 상반된 추세를 보였다. 태양광 웨이퍼와 모듈 수출이 감소했다. 중국기계전자제품수출상공회의소는 중국의 1분기 태양광 제품 수출액이 67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했다고 전했다. 태양광 웨이퍼 수출은 52.1% 감소한 2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출하량은 11.4% 감소한 13억 2000만 개를 기록했다. 수출의 가장 큰 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의 미국 로봇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국제무인운송시스템협회(AUVSI) 이사회에 합류한다. 협회 이사진으로 선출된 고스트로보틱스는 지상무인체계 기술 중심의 리더십 역량을 선보인다. 21일 AUVSI에 따르면 매튜 조이너(Matthew Joyner) 고스트로보틱스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CRO)은 최근 AUVSI 요청으로 신임 이사로 합류하게 됐다. 매튜 조이너 CRO는 2023-2026년 임기 동안의 이사회 임원으로 활동한다. AUVSI는 19~22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무인시스템 전시회 'AUVSI 엑스포넨셜(Xponential) 2025'에서 신임 이사회 멤버를 소개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엑스포넨셜 2025에 참가해 4족보행 로봇 '비전60'의 활용 방안 등을 제시한다. <본보 2025년 5월 15일 참고 고스트로보틱스, '북미 최대' 로봇 기술 박람회 참가…비전60 활용 방안 제시> AUVSI는 "신임 이사회는 경험이 풍부한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며, AUVSI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안내하고 무인 및 자율 시스템 혁신의 선도적 옹호자로서의 역할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전자가 인수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세계 최대 로봇 학술대회에서 휴머노이드 차세대 기술을 소개한다. 차세대 기술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전방향 휠과 몰입형 원격 조작, 유연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탑재해 더 빠르고 민첩해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9~22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되는 '국제 로봇 자동화 학술대회(ICRA 2025)'에 참가해 휴머노이드 로봇 RB-Y1의 향상된 기능을 공개한다. 세계 로봇공학 및 자동화 협회(IEEE)가 매해 주최하는 국제 컨퍼런스 ICRA는 전 세계의 로봇 공학 연구원, 학생 및 산업계 파트너를 모아 로봇 공학의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글로벌 현안을 모색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ICRA에서 RB-Y1의 최신 기술로 마스터 암, 터치패드와 조이스틱 결합, 가상현실(VR) 헤드셋 플랫폼 등 세 가지 원격 조작 인터페이스와 전방향 구동이 가능한 메카넘 휠 시스템,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등을 라이브로 시연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방향 휠, 몰입형 원격 조작, 유연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탑재해 RB-Y1 휴머노이드 로봇을 업그레이드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에 수소 시장 활성화 위한 동맹이 결성됐다. 탄소중립경제 달성과 글로벌 수소에너지산업 선도를 하기 위해 유럽 전역의 수소 네트워크 운영자 조직을 마련, 수소 전송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는 수소 협력 출범을 위한 새로운 단의 임시 규정을 승인했다. 운영 초기 단계부터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EU 규정을 준수하는 틀 안에서 운영 규정을 마련했다. 유럽연합(EU)는 수소 운송·유통과 저장에 대한 공통 규칙을 규정하고, 수소 네트워크를 위한 독립 기관인 '유럽 수소 네트워크 사업자 네트워크(Europe Network for Network Operators of Hydrogen, ENNOH)' 설립했다. EC는 ENNOH의 내부 규정과 회원사 예비 명단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유럽 연합 내 수소 송전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을 촉구했다. EC의 의견서는 향후 수소 전송 네트워크 사업자가 EU 법률을 완전히 준수하면서 ENNOH를 통해 지체 없이 협력을 시작할 것을 권고한다. 지난해 8월에 제출된 현행 ENNOH 규정은 오는 7월 초까지 운영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엘엔지해운이 노후 증기터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해체 매각한다. 노후선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현대엘엔지해운은 1월에 이어 두번째 노후선 매각으로 평균 선령을 높인다. 현대엘엔지해운은 노후선 교체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한다. 20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현대엘엔지해운은 13만5000입방미터(㎥)급 현대 아쿠아피아(2000년 건조)와 현대 테크노피아(1999년 건조) 2척을 매각한다. 매물로 나온 선박은 노후한데다 연료 효율이 낮아 해체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 2000년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현대아쿠아피아는 길이 288.8m, 폭 48.3m, 흘수 11.25m 제원을 가졌다. 20.3노트 속력으로 한국과 오만을 연결하는 노선에서 운항됐다. 선령이 26년 된 현대 테크노피아호는 현대아쿠아피아 자매선으로 마셜 제도국기를 달고 운항했다. 이번에 매각하는 증기터빈 LNG 운반선은 벙커C유로 선박용 디젤엔진을 구동해 운항하는 구형 선박이다. 1세대 LNG선 모델인 모스 타입으로,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고, 연료비도 많이 든다. 모스형은 멤브레인형 보다 화물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콜롬비아에 주력 전투기인 J-10CE(J-10C의 수출형 모델) 도입을 제안했다. 이로써 한국과 중국은 콜롬비아 전투기 사업 수주를 두고 라이벌로 경쟁해야 할 판이다. 특히 중국과 콜롬비아가 '일대일로 사업'으로 동맹을 구축하고 있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해야 한다는 시각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브라질 항공전문매체 포더 에어리오(Poder Aéreo)에 따르면 중국이 콜롬비아에 최대 24대의 J-10CE 전투기 구매를 제안했다. 전투기 가격은 대당 4000만 달러(약 556억원)이다. 중국의 구매 제안에는 공대공 미사일 공급도 포함됐다. 중국은 청두항공기공업그룹(CAIC)의 항공기 생산 능력을 활용해 유연한 결제 조건과 제조 역량, 짧은 납기일 등을 강조했다. 예비 부품 납품에 대한 제한이 없고 전투 성능 입증이 가능하다는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중국의 전투기 구매 제안은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중국-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공동체(CELAC) 포럼 제4차 장관급회의를 계기로 중국을 국빈 방문 중에 이뤄졌다. 중국과 콜롬비아가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솔루션 기업 에픽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 에픽시스템즈가 뒤늦게 AI 기능을 추가하지만, EHR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시스템즈는 MS의 의료솔루션 자회사 뉘앙스(Nuance), 의료용 음성 인식 AI 솔루션 기업 에이브릿지(Abridge)와 손잡고 새로운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는 AI스크라이브라고 불린다. 에픽시스템즈의 AI스크라이브는 기존 EHR 솔루션에 뉘앙스와 에이브릿지의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이브릿지의 AI 음성 필사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시스템즈는 이미 일반적인 AI스크라이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는만큼 더욱 강력한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