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스피씨가 미국 제약사 리포신(Lipocine)과 손잡고 국내 남성호르몬제 독점 판매에 나선다. 에스피씨는 비뇨의학과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일 리포신에 따르면 에스피씨와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 경구제(먹는약) '트란도'(Tlando)의 국내 개발과 판매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인(License-In·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스피씨는 국내 트란도에 대한 개발·제조·판매 및 유통을 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트란도는 지난 2022년 3월 2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았다. 트란도는 성선 기능 저하증 등 비뇨기 질환에 쓰인다. 리포신이 개발했으며 안타레스 파마(Antares Pharma)가 지난 2021년부터 북미 개발 및 판매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성선기능저하증은 테스토스테론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남성호르몬 결핍증후군(TDS)으로도 불린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 2차 성징 퇴행, 체성분 변화, 무기력, 성욕 감소, 발기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국내에는 성선기능저하증 치료를 위한 주사제 제품이 있지만 주사 부위 통증 등 부작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스킨케어 브랜드 프리메라를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홀리데이 에디션을 출시하고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향후 현지 유통망을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1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프리메라 '레티놀 볼륨 립세럼 로지&베어 홀리데이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 일본에 프리메라 홀리데이 에디션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메라 홀리데이 에디션은 일본 전용 제품으로 기획됐으며, 라쿠텐(Rakuten), 큐텐(Qoo10), 조조타운(Zozotown) 등 현지 주요 온라인몰과 프라자(Plaza), 아토코스메(@Cosme) 등 버라이어티숍에 순차적으로 입점된다. 팝업스토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월부터 11일간 도쿄 시부야 로프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홀리데이 에디션 마케팅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메라 홀리데이 에디션인 만큼 제품 패키지에도 힘을 줬다. 하트 모양의 홀로그램을 패키지 전면에 새겨 홀리데이 무드를 담아 소장 가치를 더했다. 아모레퍼시픽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화장품 개발생산(ODM)기업 엔코스의 매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뷰티셀렉션의 화장품 브랜드 바이오던스가 열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엔코스는 뷰티셀렉션과 바이오던스 마스크팩 국내·일본 ODM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따르면 바이오던스가 오는 15일 '하이드로 세라놀 리얼 딥 마스크'를 판매한다. 아토코스메(@Cosme) 등으로 유통망도 확보했다. 로프트와 아토코스메는 일본에서 매장을 각각 161개, 32개를 운영 중인 대형 뷰티 편집숍이다. 하이드로 세라놀 리얼 딥 마스크는 바이오던스 독자 성분인 '하이드로 세라놀' 34g이 들어 있다. 하이드로 세라놀은 △초저분자 올리고 히알루론산 △5중 세라마이드 △D-판테놀 3종 원료를 배합한 성분으로, 피부 보습과 장벽 강화, 항염 등의 효과가 있다. 앞서 바이오던스가 지난해 일본에 출시한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가 하이드로겔 마스크 제형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후속 제품 론칭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피부에 붙어있는 동안 서서히 투명해지고 얇아진다. 마치 피부 속으로 에센스가 스며드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담배연기 없는 세상(Smokeless World)'을 만들겠다는 그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5년까지 전체 매출 가운데 비연소 제품군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 [유료기사코드] BAT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캐피털 마켓 데이를 열고 올해 성과와 함께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사업을 재편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기존 글로보다 디자인과 성능을 높인 고급형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장악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비연소 사업 핵심 품목인 글로의 고급형 제품 '글로 힐로'(Glo Hilo)를 론칭한다. 올해 상반기 글로 하이퍼 프로(Glo Hyper Pro) 출시로 일본·이탈리아 등 주요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매출 증진을 꾀하겠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BAT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특허청에 '글로 힐로'의 상표권을 등록도 마쳤다.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만 정확한 일정과 출시국은 밝히지 않았다. 국내 출시도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글로 힐로'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뷰티 편집숍 세포라(Sephora)가 중국 시장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대만,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연이어 철수한 세포라가 중국에서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어서다. 중국에서 뷰티 페스티벌에 이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가 하면 다양한 이벤트도 전면에 내세워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세포라가 지난 26일부터 중국 상하이 서안 몽센터(Gate M West Bund Dream Center)에서 '2024 세포라 뷰티 페스티벌'을 열었다. '뷰티 펀하우스'라는 콘셉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50여개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4000여명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세포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로컬 뷰티 업체와의 네트워킹을 확장하고 현지화 전략을 선보였다. '슈퍼노바 가든'을 운영해 해외뿐 아니라 현지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선보였다.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샤오훙수(Xiaohongshu)에서 활동 중인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뷰티쇼를 진행했다. 또한 세포라만의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별 메이크업 존'과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존' 등을 배치해 뷰티 노하우 컨설팅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에스씨씨의 뷰티 브랜드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지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Cosme)에 첫 팝업스토어를 연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아모레퍼시픽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이하 이모레G)이 지난해 투자하며 국내외 이름을 알렸다. 31일 아토코스메에 따르면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다음달 5일까지 도쿄 매장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앞서 대형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와 프라자(Plaza)에 입점한 데 이어 아토코스메에 소비자 접점을 마련한 것.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립 포션 슈가 글레이즈 △립 포션 밀크 펄 글로스 △립 포션 스티밍 밀크 밤 △립 포션 바미 로즈 △립 포션 아쿠아 글로우 △솝 누드 쿠션 총 6종을 선보인다. 특히 일본 선론칭 이후 품절 대란을 일으킨 립 포션 슈가 글레이즈를 내세워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모은다는 계획이다. 립 포션 슈가 글레이즈는 여리여리한 컬러감과 유리처럼 맑고 투명한 광택감을 더해줘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솝 누드 쿠션도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공개한다. 솝 누드 쿠션은 파우더 성분을 에센스에 부드럽게 희석한 제형으로 얇고 들뜸 없이 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성주그룹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중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홍콩 주얼리 브랜드 주대복(Chow Tai Fook Jewellery)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중국 시장 돌파구를 모색하고 현지 패션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등으로 중국 사업이 기울었지만 MCM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서는 포기할 수 없다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의 의지가 읽힌다는 분석이다. 31일 주대복에 따르면 MCM이 중국·홍콩 등에 주대복 콜라보레이션(협업·이하 콜라보) 주얼리를 론칭했다. 콜라보 제품은 주대복 플래그십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된다. 주대복은 지난 1929년 홍콩에서 론칭한 주얼리 브랜드로,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가 선정한 '2020 명품 글로벌 파워' 순위에서 8위를 기록했다. 홍콩과 중국,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등에 진출해 있으며 매장 수는 약 7200개에 달한다. 패션·웨딩 주얼리 등 다양한 컬렉션을 보유 중으로, 그 중 가장 유명한 라인업은 재물과 복을 상징하는 동물을 모티브로 한 순금 주얼리다. 콜라보 제품 역시 MCM 동물 캐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영국에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특허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아일리아 오리지널 개발사 리제네론(Regeneron)과 미국에서의 분쟁에 이어 영국으로 법적 대결이 시작됐다. 30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영국에서 리제네론에게 아일리아 특허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리제네론이 보유하고 있는 2개의 특허 출원 건에 대해 새롭거나 독창적이지 않다고 주장한 것이다 관련 업계에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영국 소송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특허 분쟁은 기술적인 전문성이 요구돼 다른 나라의 법원 판결을 참고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6월 리제네론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당시 토마스 클리 판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오퓨비즈(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품명)의 미국 출시에 대한 예비 금지 명령을 내렸다. 미국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인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오퓨비즈 미국 출시 계획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지난 5월 오퓨비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음에도 출시 일정이 불투명하다. 미국 사례를 봤을 때 영국에서도 출시 지연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패션 브랜드 글로니(Glowny)가 미국 유명 가방 브랜드 레스포색(LeSportsac)과 손잡고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글로니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에 K패션 매력을 알리고 매출처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30일 일본 유명백화점 다이마루(Daimaru)에 따르면 글로니가 도쿄점·삿포로점에 레스포색 콜라보 제품을 출시한다. 콜라보 제품은 타카시마야(Takashimaya) JR나고야점과 도쿄 시부야 레스포색 플래그십 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과 조조타운(Zozotown), 라쿠텐 패션(Rakuten Fashion) 등 온라인 채널에 동시 판매된다. 콜라보 제품 라인업은 △미니 크레센트 호보 △미니 보야저 백팩 △마이크로백 △슬림 월렛 △팟(이어폰) 케이스 총 다섯 가지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색상을 △핑크 페탈 △아이보리 프로스트 △미드나잇 느와르 총 세 가지로 구비했다. 글로니는 콜라보 제품에 브랜드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담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레스포색 베스트셀러 가방에 섬세한 레이스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청순함과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했다. 가방 모두 키링 고리를 추가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산토리 미국 법인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이하 산토리 글로벌)와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창이공항은 아시아 3대 허브 공항 중 하나인 만큼 소비자 유치에 집중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창이국제공항그룹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산토리 글로벌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창이공항 4터미널 출국장에 플래그십 스토어 '하우스 오브 산토리'(The House of Suntory)를 열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일본 특유의 장인 정신으로 빚어낸 최고급 블렌디드 위스키인 히비키와 풍부하고 다채로운 향미의 최상급 싱글몰트 위스키 야마자키, 깨끗한 물로 주조하는 것이 특징인 싱글몰트 위스키 하쿠슈 등 산토리 다양한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매장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고요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매장 규모는 약 30㎡로, 잘 관리된 일본 저택 내 서재와 같은 느낌을 준다. 대형 디스플레이 광고판과 인터랙티브 체험존, 시음 테이블 또한 배치해 위스키 원산지의 자연 환경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소비자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경산업이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루나 글로벌 앰배서더인 르세라핌 사쿠라와 전면에 내세워 K뷰티 전파에 나선다. 애경산업이 이달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루나 팝업스토어에서 소비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만큼 신제품을 통해 흥행 가도를 달리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애경산업이 다음달 20일 루나 신제품 '글래시 레이어 틴트'를 선보인다. 제품은 아토코스메와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등 현지 대형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에 동시 판매된다. 앞서 애경산업이 지난 3일부터 14일간 도쿄 시부야 대형쇼핑몰 '모디'(Modi)에서 진행한 루나 체험형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종료되면서 시장 잠재력을 확인, 신제품 출시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루나 글래시 레이어 틴트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으로 특별한 사용감과 컬러가 특징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입술 톤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여섯 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했다. 특히 사쿠라가 선택한 '06 멜론 사워' 컬러는 최근 일본 뷰티 트렌드인 '토끼 혀 립'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Shionogi)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의 국내 승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년여 가까이 답보상태지만 연내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최근 시오노기가 조코바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긍정적 효과발표에 기대감도 커진다. 30일 시오노기에 따르면 조코바의 코로나 감염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 글로벌 임상3상 'SCORPIO-PEP'에서 주요 평가 지표를 달성했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 환자의 가족·동거인 등 공동 생활자 2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으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와 미국,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진행됐다. 시오노기는 임상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조코바와 위약(가짜약)을 투약한 다음 코로나에 감염된 후 증상을 나타낸 환자 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조코바 투약군이 위약군보다 통계학적으로 눈에 띄게 적었다. 이상반응도 발견되지 않았다. 시오노기는 이번 임상이 조코바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조코바를 코로나 치료제뿐 아니라 예방약으로 투약할 수 있도록 역량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기존 '군용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용 군집위성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크라이머(Kevin Cramer) 상원의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군이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T3TL(Tranche 3 Transport Layer) 위성 조달을 취소하고 스페이스X 위성(스타실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케빈 크라이머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공군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T2TL와 T3TL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없다"며 "2026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모든 획득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국 공군이 기존 T2TL와 T3TL 위성 조달 계획을 철회하고 스타실드 도입을 검토하기로 알려진 것은 예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군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